지구촌의 부엌을 찾아서: 나라별 주식과 식비를 분석한 타임지 보고서

남들은 뭘 먹고 사나 궁금들 하시죠? 이 촬영팀은 식도락 여행을 기획해 세계 각지의 부엌을 돌아다녔습니다. 각 나라마다 집에서 '일상적으로' 먹는 일주일치 식단을 촬영하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대략적인 일주일치 식비도 조사했죠. 놀랄 만큼 다양한 결과가 나왔는데요. 음식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문화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내기도 합니다.

 

프랑스: 일주일에 51만원(미화 420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살구타르트, 태국음식,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캐나다: 일주일에 42만원(미화 345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고래고기, 북극곰 고기, 엑스트라 치즈크러스트 피자, 수박.

 

말리: 일주일에 3만원(미화 26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나토모(Natomo) 가족의 쌀요리.

 

멕시코: 일주일에 23만원(미화 189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피자, 게, 파스타, 닭요리.

 

미국: 일주일에 41만원(미화 342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스파게티, 감자, 참깨치킨(sesame chicken).

 

차드: 일주일에 1천500원(미화 1.23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신선한 양고기를 곁들인 수프.

 

독일: 일주일에 60만원(미화 500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양파를 곁들인 구운감자, 베이컨과 청어, 치즈와 계란을 넣은 볶음국수, 피자, 바닐라 푸딩.

 

과테말라: 일주일에 9만원(미화 78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칠면조 스튜, 양고기 수프 - 가족 레시피.

 

인도: 5만원(미화 39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플랫브래드(flatbread , 얇은 밀가루 반죽을 그대로 굽거나 각종 토핑을 올린 요리) - 가족 레시피.

 

이탈리아: 일주일에 31만원(미화 260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생선, 파스타, 핫도그, 생선튀김(fish sticks).

 

일본: 일주일에 38만원(미화 317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회, 과일, 케이크, 감자칩.

 

쿠웨이트: 일주일에 27만원(미화 221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바스마티쌀(길쭉하고 향내가 나는 쌀)을 곁들인 치킨 비리야니(남아시아식 닭요리).

 

몽골: 일주일에 5만원(미화 40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양고기 만두.

 

터키: 일주일에 18만원(미화 146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속재료를 넣은 패스트리, 달콤한 디저트.

 

폴란드: 일주일에 18만원(미화 151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샐러리, 당근, 파스닙(배추뿌리같이 생긴 채소)를 곁들인 돼지족발.

 

이집트: 일주일에 8만원(미화 69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오크라(아욱과의 식물)와 양고기 - 전통 요리법.

 

영국: 일주일에 30만원(미화 253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아보카도, 마요네즈 샌드위치, 칵테일새우, 생크림 초코퍼지 케이크.

 

그린란드: 일주일에 33만원(미화 277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북극곰 고기, 고래껍데기, 물개고기 스튜.

 

중국: 일주일에 19만원(미화 155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돼지고기 탕수육. 

 

부탄: 일주일에 6천원(미화 5불). 가장 좋아하는 음식: 버섯, 치즈, 돼지고기 요리 - 오래 된 가족 레시피.

 

세상에 이렇게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다니 신기하네요. 모두 같은 사람이지만, 환경이나 문화의 차이로 먹는 주식이 천차만별로 다를 수도 있다니 그저 놀랍습니다. 물개고기 스튜가 주식이라면 기분이 어떨까요? 흠... 한국인이라면 썩 좋지는 않겠죠? 하지만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예를 들면 떡볶이, 김치찌개, 찜닭...)도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런 느낌일 수 있어요. 타임지(Time magazine)나 '배고픈 지구'(Hungry  Planet)라는 책에서 더 많은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전 세계의 부엌에 카메라를 바짝 들이댄 이 사진들에 흥미를 느꼈다면 친구들과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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