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3회 무리한 태닝으로 피부암에 걸려 죽게 된 여성의 경고 메시지

영국 텟포드(Thetford)에 사는 27세 루이제 쿡(Louise Cook)은 행복한 엄마이다. 그녀에게는 6살 서머(Summer), 4살 난 메이슨(Mason), 그리고 갓 태어난 클로이(Chloe)까지 세 아이가 있다. . 그런데 어린 클로이는 엄마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루이제가 살 날이 몇 주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Facebook/Louise Cook

루이제는 클로이를 임신한 지 10주가 되었을 때 충격적인 진단 결과를 들었다. 피부암에 걸렸다는 것이다. 의사는 이미 암세포가 이미 폐까지 전이되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이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놀랍게도 발병 원인은 태닝이었다. 4년 전 첫 남편과 헤어진 이후, 그녀는 매주 3번 씩 정기적으로 태닝샵을 방문했다. 창백한 피부색이 일시적으로 달라질 뿐이었지만, 루이제는 태닝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그 대가는 생각보다 컸다.     

Facebook/Louise Cook

"태닝이 그렇게 위험한지 몰랐어요. 태닝샵은 어디에서든 쉽게 찾을 수 있으니까요.” 루이제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그 때는 너무 어리고 철이 없었나봐요. 이제야 그 대가를 치르게 되었어요. 귀여운 제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없게 되었으니까요.” 당시 임신 중이었던 그녀는 진단 결과를 받고 나서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다고 했다. “겨우 제 자신을 추스리고 울음을 그치고 스스로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오래 살 수 있을까 말이죠."

Facebook/Louise Cook

의사는 루이제에게 낙태를 권고했지만, 그녀의 귀에는 들어오지 않았다. “제가 곧 죽게 된다고 해서 아이까지 죽을 필요는 없었어요. 저와 남편은 이런 때 일수록 아기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클로이는 무사히 태어났지만, 그 사이 암세포는 루이제의 뇌 속까지 전이되었다.

Facebook/Louise Cook

“아이들에게는 조심스럽게 설명해 두었어요. ‘엄마는 곧 천사가 되니까 언제든지 보고싶으면 말을 걸 수 있단다'라고 말이죠.” 루이제는 이미 자신의 장례식을 준비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그 동안의 추억들을 작은 상자에 담아두었다. “제 소중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너무 다행이예요. 저와 함께한 추억을 언제까지나 기억하며 아이들에게 제 얘기를 들려줄 테니까요." 

Facebook/Louise Cook

루이제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목숨만큼이나 급하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다른 사람들은 저처럼  외모를 생명보다 우선하는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요. 겁을 주려는게 아니예요. 단지 제 이야기를 통해 도움이 되고 싶어요. 정말 구릿빛 피부를 갖고 싶다면, 태닝 크림을 쓰세요. 소중한 생명을 걸지 마시고요."

Facebook/Louise Cook

루이제는 세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매우 슬퍼하면서도, 자신에게 남겨진 몇 주의 시간을 슬퍼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돕는 중이다. 아직 피부암에 대한 인식이 많지 않은 가운데 언젠가부터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한 ‘초콜릿 피부 만들기’는 제대로 된 준비를 하지 않을 경우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 남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루이제의 이 메시지를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공유해주시길.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