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그 자체: 개로 잔인한 생체 실험을 자행한 러시아 의사

주의: 이 기사에는 다소 불쾌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만 19세 이상의 이용자에게만 서비스됩니다.

세계 역사를 통틀어, 과학이라는 핑계로 연구라기보단 고문에 가까운 실험이 자행된 사례가 있습니다. 구소련 출신 외과전문의 블라디미르 데미코프(Vladimir Petrowich Demikhov) 박사의 실험이 그 단적인 예입니다. 그의 연구가 장기 이식 분야에 크게 기여한 건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그는 1940년에서 1950년 사이 주도했던 소름 끼치는 실험으로 더 유명합니다. 

데미코프 박사는 외과 및 내장 기관 부분에서 여러가지 업적을 이룩했지만, 개인적으로 집착하며 몰두하던 분야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개의 머리를 잘라 몸에서 분리하고, 머리만 살아남도록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몇몇 실험에서 그는 잘라낸 머리를 다른 개에 가져다 붙이는 엽기적인(!) 실험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두 동물을 하나로 "합치는" 시도도 했죠.

데미코프 박사는 실험을 통해 이런 변형을 겪고도 개가 살아남을 수 있는지, 또는 하나의 심장으로 두 개의 머리에 충분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는지의 여부 등을 확인코자 했습니다.

이후 의사는 개의 머리를 완전히 분리하되, 인공 심장을 이식해 여전히 살아있게 하는 실험을 시행했습니다. 자신의 실험이 "성공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망치로 탁자를 두드리며 개의 머리가 망치 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성공이라고 주장하는) 이 실험은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거듭된 실험에도 불구하고, 매번 개의 머리가 몇 시간 뒤면 숨을 거뒀기 때문이죠.

Youtube/happysmellyfish

데미코프 박사의 실험은 놀랍지만, 동시에 매우 충격적입니다. 그가 이뤄낸 중요한 발견들이 장기 이식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현시대에 와선 개의 목을 자르는 등, 끔찍한 동물 생체 실험을 벌인 무자비한 의사로 평가됩니다. 1998년 82살 고령으로 사망할 때까지, 데미코프 박사는 생명체의 기능을 살리려는 순수한 목적의 과학 실험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 그의 실험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서 있죠.

아래는 데미코프 박사의 실험 영상입니다. 인공심장을 이용해 개의 머리를 살리는 실험이죠.

한번 보면 절대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충격적인 영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수한 과학적 목적에서 이뤄진 실험일까요, 아니면 정신 나간 사람의 병적인 환상을 채우기 위한 잔인한 고문에 불과했을까요? 진실이 어떠하든, 과거에 이러한 실험이 사회적으로 허용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잔인한 과오가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소스:

Youtube, Wikipedia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