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슈퍼 소녀의 성장기

15년 전, 우크라이나 크리비리흐 시 경찰은 매우 특이한 사건을 조사하게 됩니다. 지역 역도 선수였던 유리(Yuriy Akulov)가 아동 학대를 저지르고 있다면 분노한 크리비리흐 시 아동 보호국 직원들이 그를 고소한 것입니다. 그들은 유리가 자신의 딸을 고문하고 "돌연변이"로 만들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리의 딸 바바라(Varvara)는 겉보기엔 매우 평범한 10살의 소녀였습니다. 다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그녀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었죠.

4살 때, 이미 역도 대회에 참가한 바바라. 4년 뒤, 그녀는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41kg의 몸무게를 가진 소녀가 91kg 무게의 역기를 들어 올린 것입니다!

유리는 언제나 자신의 딸이 역도 챔피언이 되길 바랬습니다. 그는 생후 2주 때부터, 딸의 손에 볼트와 너트를 묶고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바바라가 공식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소녀로 등극되었을 때, 그녀의 부모는 딸의 이름을 내건 가족 쇼를 기획했고, 이를 통해 돈을 벌었습니다.

바바라는 금세 유명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작은 소녀가 덤벨을 들어 올리고, 부모를 업고 돌아다니거나, 10명의 건장한 성인 남자들이 올라가 있는 단상(이는 무려 680kg에 달합니다)을 등에 업는 모습을 보기 위해 기꺼이 입장료를 지불하고자 했죠. 

정말 신기한 점은 바바라의 신체는 전혀 근육질이 아니었고,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소녀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그녀가 가진 엄청난 힘의 근원은 미스터리였죠. 일부 사람들은 딸을 돌연변이로 만들어 "괴짜 쇼"로 돈을 벌려고 한다며 바바라의 부모를 비난했습니다.

아동 보호국의 신고로, 바바라 가족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그들의 쇼는 12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바바라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헤라클레스 소녀"라는 세계적인 별명을 얻게 됩니다. 14살이 되던 해, 그녀는 295kg의 역기를 들어 올려 두 번째로 세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유리와 그녀의 아내 라리스(Laris)에겐 죄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들의 딸은 건강했고 행복했으며, 쇼를 진행하고 여러 역도 대회에 참가하면서도 학교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이었죠.

명성에도 불구하고, 공부를 모두 마친 바바라는 역도를 그만두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25살이 된 그녀는 전문 운동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바라의 날씬한 모습을 보면, 누가 그녀가 과거에 세계에서 가장 힘이 센 소녀였다는 사실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과거 "헤라클레스 소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오늘날 평범한 그녀의 모습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바바라의 소셜 미디어에는 더 이상 엄청난 무게의 역기를 들어 올리는 근육질의 어린 소녀의 모습은 없습니다. 이는 모두 과거의 일이 되었죠. 

바바라의 어린 시절 명성은 그녀가 가진 미래의 꿈을 가로막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사람들의 관심이나 집중이 필요 없다고 말합니다. 지금 그녀가 원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며 평범한 삶을 즐기는 것이죠. 그녀의 밝은 앞날을 기원합니다. 

소스:

fakty.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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