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늑대의 교배종, 거대한 '울프독'

개와 늑대가 교배하면 태어나는 '울프독'이란 종을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늑대의 피가 섞여서 외모만 보면 야생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종입니다. 인간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온 개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 일부 수집가나 개 애호가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울프독 중에서도, 늑대의 피가 75% 이상 섞인 종을 '하이퍼센트' 혹은 '하이콘텐트'라고 부릅니다. 이 종은 겉으로 봤을 때 늑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게 큰 특징입니다.

하이퍼센트는 개의 피가 섞였다곤 하지만 야생 늑대에 훨씬 가깝다 보니, 경계심도 강하고 사람의 손을 잘 타지 않아 훈련하기도 무척 까다롭습니다. 최근, 미국에서 무지막지하게 거대한 하이퍼센트의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말로 듣는 것보다는 직접 보는 게 낫겠죠! 아래 영상을 한 번 클릭해보시길.

울프독 유키의 전 주인은, "상상 이상으로 커져서 기를 수가 없다"라고 말하며 유키를 근처 동물 보호소로 파양 했습니다. 당시 유키의 나이는 고작 생후 8개월이었지만, 무럭무럭 자란 지금은 벌써 12살이나 되었습니다!

평범한 개가 아니라 울프독이기 때문에, 입양해줄 새로운 가족을 찾기가 더욱 어려웠습니다. 안락사 직전의 유키를 구해준 건, 동물 보호 단체인 '샤이 울프'였습니다. 그때부터 유키는 단체가 관리하는 시설에서 살고 있으며,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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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boy has his own shirts for his fans. ❤️ Available on our website www.shywolfsanctuary.org #yukilife #yukithewolfdog #shywolfsanctuary #animalsanctuary #animallover #animal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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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리크 늑대는 87.5%, 시베리안 허스키는 8.6%, 독일 허스키는 3.9% 늑대의 피가 섞여있다고 합니다. 이 세 가지 종과 비교했을 때 유키가 가장 높은 비율의 늑대 피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유키는 늑대와 무척 흡사하게 생겼고 무리에서도 단연 눈에 띕니다. 가끔은 야생 동물과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샤이 울프 단체의 직원인 브리트니 알렌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아래 영상의 재생 수는, 무려 85,000회를 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어마어마한 주목을 받게 된 유키! 유키를 자신이 입양하고 싶다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키는 죽을병에 걸려 시한부 진단을 받았기 때문에, 어디 다른 가정으로 입양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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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 whoah, did you see me just fall ? Don't worry Yuki, even the majestic sometimes fall ❤️😂 #wolfdogsofinstagram #yukithewolfdog #shywolfsanctuary #bekindtoanimals #animalsanctuary #animalresc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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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는 친절한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평화롭게 여생을 보낼 예정입니다. 단체는 이 웹사이트에서 현재 늑대나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울프독 보호 활동에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 꼭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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