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습진으로 고생하던 아이, 인터넷 상담을 통해 극복하다

호주 올드바에 사는 6살 타일러 손더스(Tyler Saunders). 아이는 밤마다 고통스러운 신음을 내며 잠을 설치기 일쑤였다. 태어날 때부터 타일러의 몸은 악성 습진으로 뒤덮여 있었고, 극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아이를 괴롭혔다. 부모는 아픈 아이를 어떻게 달랠 수조차 없었다. 엄마 데비(Debbie)는 아들을 수년간 간호했지만, 증상이 점점 더 나빠지는 것에 무력감만 느꼈다.  

의사는 타일러의 증상을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진단했을 뿐, 데비가 설명하는 아들의 심각한 증상을 믿지 않는 듯했다. 심지어 아이를 촬영해서 의사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는데도.

타일러는 극심한 가려움에 잠을 설쳤고, 잦은 결석에, 학교에 가더라도 친구들에게 놀림거리가 됐다. 엄마는 아이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이 상황을 그냥 둘 수가 없었다. 아이 손에 양말을 씌우거나 온갖 종류의 크림을 발라보기도 하고, 불편감을 덜기 위해 물에 적신 붕대를 감아주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했다. 거의 포기할 즈음, 그녀는 인터넷을 통해 이 의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사진 오른쪽)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사는 리처드 에런(Richard Aron)은 피부과 전문의였다. 인터넷 상담을 통해, 에런은 로션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류(corticosteroids), 항생제를 섞어 만든 연고를 발라보라고 조언했다. 희망에 찬 데비는 처방받은 대로 약제를 구입해서 연고를 만들어보았다. 연고에는 5만 원 상당의 돈이 들었지만, 그 효과는 실로 엄청났다.

 

단 2개월 만에 타일러의 습진은 완전히 사라졌고,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로 변했다. 타일러는 새 삶을 선물 받은 거나 다름없었다. 아이는 마침내 미친 듯이 몰려오던 통증과 가려움증에서 해방되었고, 가장 좋아하는 춤을 마음껏 즐기게 됐다.

타일러는 버스킹 허가를 받은 후 거리의 춤꾼이 되고 싶다. 수익금 일부를 아동 피부염 재단에 기부해서 다른 아이들을 돕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까지 했다. 타일러의 부모는 아들에게 새 삶을 찾아준 의사 에런에게 더 없이 감사한다.

타일러의 극적인 변화를 영상으로 만나보자.

이 미소는 어떤 경우에도 희망을 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네요. 만성질환을 앓고 있더라도 말이죠. 극적인 변화를 이뤄주신 의사 선생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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