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을 한 청년에게 경찰이 보여준 '관용'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첫발을 내디뎠을 때, 직장에서 받은 첫 봉급이 너무 작아 금전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꽤 있을 겁니다. 월급을 받고 집으로 날라오는 고지서를 처리하고 나면, 손에 남는 건 몇 푼 되지 않죠. 때로는 음식을 살 돈조차 충분히 남지 않기도 합니다.

Twitter / @wdsu

미국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Green Bay)에 사는 이야기의 19세 청년도, 이러한 이유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배가 고픈 나머지, 결국 주유소 편의점에서 크래커 두 팩을 훔쳤죠. 하지만 본디 선한 마음을 지닌 청년이었던지라, 그는 양심에 못 이겨 다시 주유소로 돌아가 자신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사정이 어찌 되었든, 절도는 범죄다 보니, 주유소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Facebook / 11Alive

현장에 도착한 로만 트림버거(Roman Trimberger) 형사는, 청년의 사연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청년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지만, 돈을 많이 벌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로만은 그를 체포하는 대신, 오히려 크래커 두 팩을 자신의 돈으로 사주었습니다. 물론, 절도죄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였죠. 하지만, 여기서 그의 선행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 로만은 슈퍼마켓에서 먹을 것을 가득 산 봉투를 양손에 들고 청년의 집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로만의 선행은 익명의 누군가가 올린 페이스북 글로 인해 금세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칭찬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로만은 말합니다. 때때로 누군가에게는 차가운 법 그대로의 집행이 아닌, 융통성 있는 적용과 대처가 용기를 주고 바로 살아갈 힘을 줄 수 있다고요. 따뜻한 가슴을 가진 경찰관 로만의 이야기를 주변의 친구들과 공유해 보세요! 어려운 친구들이 있다면,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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