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걸린 3살 아이가 뉴욕 시의 명예소방관이 되다

여느 3살배기 아이처럼 트러커 듀크스(Trucker Dukes)의 꿈은 아빠처럼 소방관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와이 출신의 이 어린 소년은 또래 아이들과 달리 암과 싸우고 있다. 뉴욕 소방서의 친절 덕분에 트러커는 마침내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트러커 듀크스는 지난 1년 반 동안(인생의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다) 신경계에 치명적인 신경아세포증(neuroblastoma)을 앓아왔다. 얼마 전 집중 치료를 위해 뉴욕으로 이사온 3살배기 트러커는 화학 치료를 받는 중이다.

어느날 뉴욕소방서에서 파견된 자원봉사자 소방관들이 중증 질병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머무는 시설인 로널드 맥도널드 하우스(Ronald McDonald House)를 찾았다. 그들이 방문했을 때, 트러커는 매우 힘든 화학 치료를 받은 후 회복 중이었다. 이 3살배기 소년은 짐 그리스머(Jim Grismer) 대장을 보자마자 곧바로 자기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리스머는 허핑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 감동적인 순간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잔뜩 신이나 걸어오는 아이의 눈빛이 반짝이고 있었어요. 제가 팔을 벌리자 아이가 제 목에 팔을 감고 꽉 안기더라고요. 마치 몇 년이나 알고지낸 친구처럼 말이죠."

트러커는 이 멋진 소방관 아저씨들과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자원봉사단 회원 모두가 트러커의 세 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화학치료가 효과가 있어 꼬마소방관의 위와 뇌에 있었던 종양이 사라지고 지금은 안정된 상태가 되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 트러커가 완전히 암을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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