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을 포복절도하게 한 기관사의 말말말 12

쾌적한 에어컨 바람, 창밖의 아름다운 풍경... 열차 여행은 그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런 여행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건, 가끔 기관사 분들이 던지는 우스운 농담입니다.  "오늘도 저희 열차를 이용해주시는 승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 흔한 일은 아니지만, 열차 안내문을 읽으면서 가벼운 농담을 섞곤 합니다.

가끔 지하철에서도 재치있는 방송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기관사 분들이 계신데요.  아래 전 세계 기차 및 지하철 기관사들의 말말말과 비교해 보세요. 여러분에게 가장 재미있는 것은 몇 번입니까? 혹시, 직접 들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Imgur

1. "승객 여러분, 여기서 열차를 잠시 정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관사가 아내를 위해서 꽃을 좀 꺾어야 합니다. 오늘 결혼기념일인 걸 까먹었거든요."

2. "다음 열차는 지연되어 도착할 예정입니다. 기차역 보안 요원이 기관사를 못 알아보고, 열차 강도인 줄 알고 경찰서로 데려갔거든요."

3. "승객 여러분, 아무리 편리하더라도 아이를 짐칸에 앉혀서는 안 됩니다!"

Pixabay

4. "문을 가로막는 꼬마 승객분, 그렇게 기차 문을 20초 동안 막고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1번, 열차가 일찍 다음 역에 도착한다. 2번, 열차가 제시간에 도착한다. 3번, 열차가 늦게 도착한다. 정답은?"

5. "학생 여러분, 공부는 잠시 잊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학창 시절 때 수학 5점도 받았지만, 지금은 기관사를 하고 있잖아요!"

6. (열차가 분리되어 운영되는 지점에서) "다음 역에서, 본 열차는 둘로 갈라서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성격 차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둘 사이에 아이는 없습니다."

7. "본 서울행 열차에 탑승하고 계신 김영희 고객님, 현재 대전역에 있는 남편분께서 고객님의 승차권을 포함한 두 장의 승차권을 들고 계십니다. 다음 역인 수원역에서 하차하시고, 나중에 오시는 남편분과 합류하시길 바랍니다."

Pixabay

8. "안타깝지만 오늘 역은 천안역까지만 운영됩니다. 이유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직원들도 다 여기 있고, 저도 있고, 기차도 잘 돌아가는데 회사에서 그렇게 하라네요!"

9. "오늘 열차가 55분이나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연 사유를 나열하는 데에도 55분이 걸릴 겁니다."

10. "다른 열차가 늦게 출발하여, 본 열차 출발까지 지연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누구라고 콕 집어 이야기하기는 좀 그렇지만, 범인은 저희 옆 차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11. "차선에 강아지가 뛰어들었습니다. 그 뒤를 견주가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경찰이 따라 달리고 있습니다."

12. "오늘은 승무원이 단 한 명도 타지 않았습니다. 무임승차하느라 화장실에 숨어계신 여러분, 나오셔도 됩니다."

Pixabay

갑자기 지연되거나 취소되면 물론 화는 나지만, 저렇게 위트있는 설명이 있다면 조금은 기분이 풀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