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돼지의 필사적 점프! 도살장 행을 피해 새로운 운명을 개척한 돼지 이야기

호주 서부에 위치한 고속도로. 가축 수송용 트럭이 도로 위를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트럭에는 다른 동물들과 함께 4달 된 귀여운 새끼 돼지 움밧(Wombat)도 함께 타고 있었죠. 안타깝게도 트럭은 도살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움밧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죠. 

놀랍게도, 이 새끼 돼지는 어떻게 트럭 벽을 타고 올라가 자신의 몸을 도로로 내던졌습니다. 자유를 향한 몸짓, 그 자체였죠!

한번 생각해보세요. 고속도로 운전 중에 앞서 달리던 트럭 위에서 다른 것도 아닌 돼지(!)가 떨어지다니요! 다행히도, 트럭 뒤에서 차를 몰던 사람들이 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재빠르게 차를 세우고 움밧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움밧은 심하게 다친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돼지를 데리고 동물 병원이자 재활센터인  '만두라 야생동물 구조 협회(Mandurah Wildlife Rescue)'로 데려갔습니다. 코와 주둥이를 비롯해 눈구멍 주위에 골절을 입은 움밧은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상처 외에도 트럭에서 떨어지면서 입은 다른 부상이 많아 수의사는 움밧이 그 날밤을 넘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Twitter/ Gratitude Attitude

하지만, 확실히 움밧은 평범한 돼지가 아녔습니다. 움밧은 그날 밤을 씩씩하게 견뎌냈고, 몇 달 뒤, 불과 3kg였던 몸무게가 40kg가 될 정도로 건강해졌습니다! 도살장 운명을 피했을 뿐 아니라, 지금은 녹색 목초지 보호구역(Greener Pastures Sanctuary)에서 살고 있죠.

Twitter/ Gratitude Attitude

오늘날, 움밧은 건강하고 행복한 돼지랍니다. 비록 코와 턱은 조금 구부러졌고 심지어 턱에는 작은 상처가 남아 있지만, 사람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더 아름다운 소식은 움밧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이나 노인, 또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구가 되어주고, 애정 어린 포옹을 마구 선사하고 있다죠.

"종종 움밧이 누워있으면, 아이들이 와서 움밧을 안고 뽀뽀를 해요. 제 생각엔 움밧은 매일이라도 이렇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굉장히 행복해하거든요." '녹색 목초지 보호구역'을 설립한 레이첼(Rachael Parker)이 말했습니다.

움밧에겐 친한 친구도 생겼는데요, 프레클(Freckle)라는 이름의 미니 돼지입니다. 프레클의 전 주인은 프레클의 성장을 멈추기 위해 돼지를 굶기는 잔인한 학대를 일삼았습니다.

움밧이 아주 특별한 돼지임은 분명하지만, 레이첼은 그녀의 목초지로 오게 된 모든 동물들이 모두 특별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움밧은 그 트럭에 타고 있던 다른 돼지들과 같은 운명이었어요. 하지만, 움밧은 용기를 내어 탈출을 감행했습니다. 트럭에 있던 모든 돼지들 역시 움밧처럼 살아서 사랑받고 싶었을 거예요. 지금의 움밧이 그 증거죠. 제가 감히 말하건대, 그날 트럭의 다른 동물들 모두 그 여행의 끝에 무엇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지 분명 알았을 거예요..."

아래 영상에서 깜찍한 움밧의 일상을 확인해 보세요.

'녹색 목초지 보호구역'과 같은 단체의 도움으로, 움밧과 같은 가축들은 두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삶의 존엄성은 인간뿐만이 아닌,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체에게 적용됩니다. 용감한 새끼돼지, 움밧과 같은 동물들이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이곳을 통해 기부할 수 있습니다.

앙증맞은 새끼 돼지 움밧의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

소스: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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