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여성, 요실금 수술 부작용으로 인생의 난항을 겪다

*본 기사는 특정 질환 및 성 기능 장애를 다루고 있으며, 내용을 고려하여 만 19세 이상의 페이스북 이용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서비스됩니다.

영국 브라이튼의 테레사 버트램(Theresa Bertram)은 그녀와 전 파트너를 극심한 고통에 몰아넣은 악몽을 겪었다. 시련의 시작은 첫아들을 낳고 나서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 요실금이었다. 계단을 오르거나 기침을 하고 배에 힘을 주어 웃는 등, 매우 단순한 행위에도 소변이 나오는 통에 느껴지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 병은 테레사의 성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7년의 세월 동안, 그녀는 섹스를 끊어야 했다.  

오랜 시간 괴로워한 테레사는 마침내 TVT 수술을 받기로 했다. 질벽의 일부 절개를 통해 테이프를 삽입, 방광과 요도를 받쳐주는 수술이었다. 수술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드디어 요실금에서 해방될 거란 생각에 테레사는 뛸 듯이 기뻤다. 그녀의 파트너 역시 다시금 거침없이 사랑할 수 있게 돼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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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년이 지난 후, 자궁벽을 뚫고 나온 테이프는 심각한 농양을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테레사는 그녀의 파트너가 성관계 중 크나큰 위험에 빠질 거란 생각은 상상도 못한 채 잠자리를 가졌다. 파트너는 별안간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고, 둘은 이내 충격에 빠졌다. "마치 (질에) 이빨이라도 난 듯했죠. 그의 성기가 벌겋게 부은 채로 피를 뿜어냈어요. 침대 시트가 온통 피로 물들었고요. 그날 이후, 그는 제 소중한 부분을 무슨 파리지옥 대하듯 두려워했죠." 테레사가 힘겹게 당시의 기억을 회상했다.

테레사의 건강은 해마다 악화했고, 의사들은 도무지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 처음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추정, 담낭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요실금 치료 때 삽입한 테이프는 추호도 의심하지 않고서. 마침내 극심한 악취를 동반한 녹색의 고름이 테레사의 질에서 흘러나왔고, 그제서야 TVT 수술이 원인임이 밝혀졌다. 최악은 자궁내감염에 그치지 않고, 테이프가 골반으로 옮겨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킨 상황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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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수술 때 잘못 삽입된 테이프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겪어야 했던 테레사와 성기가 잘릴 뻔한 그녀의 파트너. 테이프 제거가 끝난 후, 테레사는 다시금 요실금에 시달리게 되었고 거기에 더해 성관계가 주는 쾌감도 잃게 되었다. "(TVT 수술이) 요실금을 치료하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보장한다는 말만 믿었죠. 그랬는데 제 삶을 망쳤어요." 쓰디쓴 표정으로 테레사가 말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TVT 수술은 여전히 세계 여러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스콧틀랜드에서는 2년 전 법으로 금지됐다. 테레사의 케이스가 널리 알려져 또 다른 부작용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 

소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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