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개와 고양이 고기 판매를 금지한 대만

개고기 논쟁, 비단 우리나라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대만의 국회에서 최근 개와 고양이 고기의 소비 및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돼 화제입니다. 이제 이를 어기는 사람에겐 250,000 대만달러(한화로 약 940만 원)에 이르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거세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개고기는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대만에서 사랑받았습니다. 2001년에는 동물보호단체의 활약으로 개와 고양이 도축을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됐으나, 이들 고기의 소비 및 유통은 지금까지 문제없이 이루어졌습니다.  

반대 분위기는 지난해에 이르러 급물살을 탔습니다. 군인 세 명이 개를 고문하고 철 막대기로 잔인하게 죽이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개와 고양이 보호를 외치는 여론이 강하게 조성됐습니다. 이에 개정된 동물보호법안이 발의됐으며, 최근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한편에서는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이유로 개와 고양이만을 보호 대상으로 정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목받지 못하는 수많은 동물들의 안위를 무시했다는 게 그 이유인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소스:

20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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