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에서 일어난 '크리스마스 기적'

크리스마스에 가장 큰 즐거운 순간은 누군가와 선물을 주고받는 순간이 아닐까 합니다. 진심을 담아 준비한 선물이나 뜻밖의 선물이나, 모두 연말을 따스하게 해주는 마법 상자들이죠.

 

지난 21일, 영국 쉬플리에 사는 애비게일 크루(Abigail Crewe)는 여동생 젬마 크루(Jemma Crewe)와 4달 된 딸 조지아 크루(Georgia Crewe)를 데리고 근처 슈퍼마켓을 찾았습니다.

 

거기서 만난 한 '신사'의 사연에 애비게일의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오늘 젬마랑 4달 된 제 딸과 함께 슈퍼마켓에 들렀습니다. 거기에서 만난 어떤 신사께서 제 딸을 무척 귀여워하시더라고요. 우리는 서로를 보고 웃으며 공손하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 진열대에 다다르자, 신사께서는 우뚝 멈춰 서시고 돈을 꺼내 드셨습니다. 그리고 디즈니 솜인형들을 가리키시며 딸아이를 위해 하나 사주고 싶으시다 하셨죠.

 

저는 정중히 이 친절한 제의를 거절했지만, 신사분께서는 계속해서 사주겠다고 하셨습니다. 대화는 더욱 깊어져, 그분께서 미키 마우스를 무척 좋아했던 아내와 18달 전에 사별했다는 사연까지 듣게 됐죠. 남은 가족이 하나도 없어, 누군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 싶을 뿐이라고 하시면서요. 우린 결국 그분께 미니 마우스 인형 하나를 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오늘, 제 가슴이 사랑으로 가득 찬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신사께서 제 하루를 멋지게 만들어주셨습니다. 매해 제 딸이 크리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물어볼 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생겼습니다. 정말 놀라운 분입니다."

 

신사와 애비게일 사이의 이 감동적인 사연은, 놀랍게도 약 23만 명으로부터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여러분도 소중한 분께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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