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아기에게 자신의 젖을 물린 여성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모성애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본능적인 사랑"으로 정의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남의’ 자식을 향한 사랑은 어떨까요? 그 또한 모성애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지 않을까요?

  

미국 미주리 주에 사는 레베카 와노식(Rebecca Wanosik)은 결혼 이후 젖먹이 아들을 포함해 총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육아에 전념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레베카는 지난 9월, 실로 오랜만에 남편과 단둘이 저녁 식사 데이트를 나왔습니다. 그런데 레스토랑에 들어가 앉자마자 친구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받은 레베카는 식사를 대충 끝내고 허겁지겁 집으로 달려갑니다!

 

친구가 보낸 그 문자는, 엄마가 수술 중이라 돌봐줄 사람이 없는 젖먹이 아기를 잠시 봐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아기의 엄마를 한 번도 만나본 적은 없지만, 레베카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뜻 응했습니다. 몇 시간 뒤 레베카의 집에 도착한 아기는 잔뜩 굶주린 채로 울 힘도 없이 축 늘어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잠시 후, 아기를 위해 레베카가 내린 깜짝 놀랄만한 결정.

 

Facebook / Rebecca Wanosik

 

Facebook / Rebecca Wanosik

 

배고픈 아기를 보자마자 주저하지 않고 젖을 물린 레베카. 그녀는 자신의 젖먹이 아들과 잠시 맡겨진 아이, 두 아기가 사이좋게 모유 먹는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사진을 본 누리꾼 대다수가 레베카의 따뜻한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편, 비판이 실린 댓글도 달렸습니다. "왜 본 적도 없는 아기에게 자신의 모유를 주느냐?," "왜 가슴을 노골적으로 찍어서 보여주느냐?"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그것인데요.

 

물론 사진을 보고 당황할 수도 있지만, 당시 배고픈 아기와 남겨진 레베카로서는 최선이었습니다. 배고픈 젖먹이를 위해 거리낌 없이 온정의 손길을 내민 레베카. 그녀와 같이 아름다운 모성을 가진 엄마들에게 따끔한 비판보다는 크나큰 격려와 응원으로 힘을 실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레베카의 특별한 모유 수유 사진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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