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에 나타난 슈퍼히어로, 실은 평범한 우리 이웃이었다

우리 주위에도 언제나 영웅은 존재한다. 심지어 마트 계산대에도. 작가인 더크-올버 랭어(Dirk-Olver Lange)는 어느 날 커피가 떨어져 슈퍼마켓으로 달려갔다가 일어난 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오늘 슈퍼마켓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커피가 똑 떨어져 마트에 갔습니다. 계산대 앞줄에 할머니가 한 분 계셨죠. 옷차림은 깔끔했지만, 얼굴에서 고단한 삶이 느껴졌습니다.

계산대에 올린 물건들을 보고 할머니가 혼자 사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롤빵 하나, 차가운 고기덩어리, 우유 한 통, 초콜릿 한 개가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점원은 가격을 말했습니다. "2유로 18센트입니다." 할머니는 지갑 대신에 코트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동전들을 꺼냈습니다. 점원은 짜증스러운 표정이었고, 제 뒤에 있던 손님들도 인내심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동전을 다 센 점원은 퉁명스럽게 "51센트가 모자라요."라고 말했죠. 할머니가 "그게 내가 가진 전부예요."라고 답하자 점원은 물건을 빼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고민 끝에 초콜릿을 집어냈어요. 

저는 그 상황을 보고 너무 마음이 아파서 대신 계산하겠다고 했습니다. 점원에게 50유로를 주고 거스름돈은 할머니께 드리라고 했죠. 다행히 점원이 빨리 이해하고 할머니에게 돈을 드리며 "감사합니다, 계산 끝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뒷편이 순식간에 조용해졌습니다. 할머니에게 돈을 직접 드리면 당황하실 것 같아서 이렇게 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여기 와서 쇼핑할 수 있게요. 

할머니는 눈물을 글썽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군요. 안아드려도 될까요?" 제가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죠." 할머니는 식료품을 챙겨서 슈퍼 앞에서 저를 기다렸다가 다시 한 번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저는 부탁을 하나 해도 될지 물었죠. 할머니가 약간 당황스러운 얼굴로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더군요. "가게로 가셔서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껏 사세요. 그럼 제가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였고, 저는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말했습니다. 떠나는 길에, 다시 슈퍼로 들어가는 할머니를 보니 정말 행복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제가 사랑하는 커피를 마시며 이 만남을 곱씹어본 뒤, 커피가 떨어져서 다행이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거 때문에 슈퍼에 가야 했고, 결국 제가 행복해졌으니까요. 할머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날이네요!

500만 명이 넘는 독일인들이 이 남자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 작은 행동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 당신도 감동했다면, 친구들과 공유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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