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보디빌더로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5살 소년

루마니아에서 아빠와 함께 사는 길리아노 스트뢰(Giuliano Stroe). 2004년에 태어난 길리아노는 이미 5살이 되던 해, 루마니아의 유명인사가 되었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어린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올랐거든요.

2살 때부터 체육관을 다니기 시작한 길리아노. 남다른 재능을 보이던 아이는 가족의 성원에 힘입어 열심히 훈련했고, 가진 기량을 폭발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과하다 싶은 가족의 '응원'이 결국 문제가 됐습니다. 길리아노의 아빠가 아들의 운동 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발단이었죠. 이 영상을 본 루마니아 아동 사회 복지국에서 조사에 들어갔고, 길리아노의 아빠로부터 길리아노와 길리아노 형의 양육권을 박탈했습니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 나이 니쿨리나(Naie Niculina)는 아이들의 과도한 신체 활동이 정신적 문제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를 바탕으로 길리아노의 아빠는 양육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 의사는 특별히 길리아노 아버지의 편을 든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 그녀는 길리아노의 아빠가 아이들에게 행하는 "말도 안 되게" 강도 높은 훈련에 반대하며, 그가 자식들을 양육하는 방식에 대해 깊은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어린 길리아노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길리아노의 아빠는 영상 촬영과 함께 길리아노의 유투브 채널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이 채널을 통해 아이의 훈련 모습과 함께 놀라운 재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outube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엄청난 재능을 보유한 길리아노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바랄 뿐입니다. 하지만, 과연 어린 길리아노가 운동을 하는 이유가 자신의 의지인지 아니면 아빠의 바람인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아직 한참 어린 아이가 성인 보디빌더처럼 몸을 가꾸는 것이 정말 '건강한' 걸까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알았을 때, 길리아노에게 너무 늦은 것은 아닐지...). 이와 더불어,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행복한 유년 시절을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무대 위 화려한 조명 속에서 보내야만 하는 아이들의 삶 역시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입니다.

아이를 위해 어떤 결정이 가장 좋을지, 섣불리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 글을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한 뒤,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결국, 아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입니다.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