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냉장고에 있던 비단구렁이

지난 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마티포트 시에 사는 한 여성은 요구르트를 사러 근처 슈퍼마켓을 찾았습니다. 슈퍼마켓에서 유제품 판매대를 찾아 냉장고 근처에 다가간 그녀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녀의 비명을 들은 사람 중 하나였던 슈퍼마켓 매니저 마티 에스노프(Martie Esnouf)가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하지만 그녀도 놀란 건 매한가지였습니다.

 

 

냉장고 안에 있던 건, 장장 3m가 넘는 아프리카 비단구렁이(African Rock Python)였습니다! 혼자서 처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 마티는 당장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전문가는 유제품들을 모두 꺼낸 뒤, 뱀을 냉장실에서 꺼냈습니다. 차가운 냉장실에 있던 뱀의 건강 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장기들은 모두 움직임을 멈춘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동면 중인 상태였기에, 사람들에게 전혀 위협이 되지는 않는 듯했습니다.

 

 

그는 이후 뱀을 48시간 동안 따뜻한 실온에 두었다가, 근처 야생 공원인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 옮겨다 놓았습니다.

 

마티는 "아무래도 가게 뒤에 있던 수풀 속에서 뱀이 나온 것 같다"며, "뱀을 다치게 하고 싶진 않았고, 한시라도 빨리 야생에 풀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렁이를 본 손님도 매니저도 놀라겠지만, 뜻밖의 장소에서 눈을 뜬 뱀도 다소 놀랐을 듯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엉뚱한 장소에서 동면하고 있던 뱀의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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