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마커가 칠해진 새끼고양이 두 마리 구조

동물 학대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이 새끼고양이들은 최근 영국 경찰이 발견한 아이들이다. 누군가가 고양이들에게 초록색, 파란색을 칠하는 바람에 사진처럼 되었다. 그저 장난으로 한 일이든, 잔인한 의도를 품었든 간에, 살아 숨 쉬는 동물을 이렇게 다뤄서는 안 된다. 그것도 새끼냥이들을.

FacebookBradford Cat Watch Rescue Kittens

경찰은 이 고양이들을 브래드퍼드 고양이 보호소(Bradford Cat Watch Rescue)에 데려갔다. 보호소 봉사자들은 그야말로 펄쩍 뛰었다. 말 그대로 '색칠된' 새끼고양이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것이다. 심지어 털에서 독한 냄새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사용된 '물감'은 유성 마커인 듯했다. 그들은 이 유독 성분을 제거할 방법을 찾기 위해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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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하나뿐이었다. 바로 목욕을 시키는 것. 슈렉(Shrek)과 스머프(Smurf)라는 이름을 갖게 된 고양이 두 마리는 조심조심 물에 담가져 몇 번이고 깨끗이 씻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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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의 목욕 끝에 고양이들의 모습은 조금 나아졌다. 돌보미들은 고생한 고양이들에게 젖병에 담긴 따뜻한 우유를 먹였다. 아래 사진은 보호소에 들어온 지 36시간 만에 찍은 사진이다. 고양이들의 천진한 성격만큼이나 털도 보송보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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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과 스머프는 이제 완전히 본래 털 색깔을 되찾았고, 다행히 유성 마커 흔적은 말끔히 사라졌다. 건강하고 발랄해진 두 형제는 사랑으로 돌봐줄 새 가족을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누가 이 불쌍한 동물들을 괴롭혔는지, 그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 고양이들을 구조했던 경찰들은 철없는 어린아이들 장난으로 짐작만 할 뿐이다.

Facebook/Katie Cat

귀여운 슈렉과 스머프의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슈렉과 스머프는 살아있는 고귀한 생명입니다. 장난감 취급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재미로 힘없는 동물을 학대하는 일이 다신 생기지 않도록, 이 이야기를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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