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알 수 없는 행동, 그 원인에 가슴 아팠던 주인

한 가정이 동물보호소에서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습니다. 집으로 데려와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주었죠. 처음엔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던 개였지만, 차츰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 되었습니다. 가족은 모두 옳은 결정이었다며 행복해했습니다.

날마다 가족은 개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개는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몇 가지 트릭을 익히기도 했죠. 네 발 달린 가족은 그야말로 완벽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매일 밤, 개는 부부의 침대로 다가가 그들이 잠들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부부가 잠에서 깨어나면 개는 뜬눈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그들을 빤히 쳐다보면서요. 어떤 위험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평범한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부부는 개가 자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눈이 반쯤 잠겨 꾸벅 조는 걸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편히 누워 자는 걸 본 적이 없었죠.

Observing the basement

혹시 개가 아픈 건 아닌지 염려한 주인 부부는 개를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정밀 검사 결과, 수의사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알렸죠.  

Greyhound eye

몸에 문제가 없다니 일단 마음은 놓였지만, 개의 행동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했습니다. 혹시 모르던 과거가 있을까 싶어, 부부는 개를 입양해온 동물보호소를 찾아갔습니다. 개가 밤에 잠을 안 잔다는 말에 보호소 직원이 해준 안타까운 이야기는, 그야말로 부부의 가슴을 후벼팠습니다.    

Jud's Stare

이 개의 전주인은 개가 깊이 잠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침대째로 동물보호소에 데려왔다고 합니다. 곤히 잠든 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짐작도 못 했죠. 개는 잠에서 깨어나 보호소에서 아침을 맞았고, 그 뒤로 다신 주인을 보지 못했습니다.

Dog Stare

이 이야기를 듣고, 새 주인 부부는 쉴 새 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부랴부랴 집에 돌아간 그들은 개 침대를 끌어다 부부 침대 바로 옆에 찰싹 붙여놓았죠. 이제 다신 집을 떠날 일 없이, 늘 우리 가족과 함께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 말이죠.

그 뒤로 개는 주인 부부 침실에서 함께 자게 됐습니다. 개가 이 상황을 파악하기까진 몇 주가 걸렸지만, 마침내 개는 안심하고 눈을 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는 주인 부부가 잠을 청하기도 전에 들어가 네 발 뻗고 자곤 한답니다. 드디어 진정한 가족을 찾은 개에게, 쏟아지는 잠이 얼마나 달콤할까요! 몰래 버려질 걱정 따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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