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자세, 어린이 건강과 발달에 악영향을 미쳐

아이들은 자라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갓난아기일 때는 먼저 기는 법, 그 다음엔 앉는 법, 이어 걷고 뛰는 방법까지. 아기들은 생후 몇 년간 바닥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내며, 앉는 동작을 통해 처음으로 근육을 단련한다. 걸음마를 배우기 전의 아기에게는 앉는 것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펜필드 아동센터(Penfield Children's Center)의 의료진은 아기들이 금방 잘못된 자세를 습득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소위 W 자세로 불리는 이 방법은 아이들이 흔히 취하는 자세지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는 발끝을 몸의 바깥쪽으로 뻗고 다리는 W자가 되게 앉는 자세다.

Youtube/Penfield Children

미국 루이빌 대학(the University of Louisville) 연구진은 소아 뇌성마비 환자들이 종종 이 자세로 앉는 것을 발견했다. W 자세는 힘이 거의 들지 않아 근육이 잘못 발달되거나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뇌성마비 환자들에게도 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건강한 아이들이 이 자세로 앉는 것은 백해무익하다. W자세는 초기 근육 단련을 방해할 뿐 아니라, 관절과 힘줄에 무리를 가해 성인이 됐을 때 관절 또는 척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Youtube/Penfield Children

W자세로 앉는 아이들은 상체를 수월하게 움직일 수 없고, 무릎과 골반이 어긋난다. 특히 문제가 되는 부분은 허벅지와 발꿈치 힘줄, 양쪽 엉덩이를 지탱하는 엉덩이 중심부 근육인데 W 자세는 이들 부위에 과도한 힘을 가해 뒤틀어지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힘줄이 수축되며 오래 이렇게 앉으면 전반적인 근육 체계가 불안정해진다.

Youtube/Penfield Children

아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른 앉는 자세들도 많다.  두 다리를 교차시키는 아빠다리 자세, 두 다리를 앞으로 쭉 뻗는 자세, 두 다리를 한 방향으로 접는 자세 등이다. 어린이가 모든 방향으로 몸을 돌려 근육을 적절히 사용하도록 하는 점이 가장 중요하며, 어린 나이일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Youtube/Penfield Children

따라서 W 자세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앉아있는 동안 자세를 계속 바꾸게 유도하는 것이 좋다.

Youtube/Penfield Children

W 자세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해로운지 잘 모르는 부모들에게 이 기사를 공유해주시길.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