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닭처럼 박박 털이 밀린 허스키

탐스럽고 풍성한 털을 자랑하는 시베리안 허스키! 허스키는 털이 이중모로 되어있는 견종입니다. 장모로 덮여 있는 바깥쪽 털과, 단모로 촘촘히 덮인 안쪽 털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륨을 자아내는 데요. 두터운 털옷은 보기만 해도 따뜻하지만, 여름에는 많이 더워 보입니다. 그래서 견주들이 아래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는 거겠죠.

 

지난 8일에, 다음의 캡션과 같이 허스키 한 마리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털 없는 허스키를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요? 여기요. 즐감하세요!”

 

혹시 허스키를 기르고 계신 일부 견주께는 다소 충격적일 수 있는 사진이니, 보실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머리를 제외하고, 온몸의 털이 박박 밀린 허스키! 허스키 자신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전혀 모르는 눈치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이 허스키는 수많은 트위터리안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웃기지만, 사실 허스키의 털을 밀었을 때 벌어지는 일을 알고 나면 웃기긴커녕 화가 날 지경입니다.

 

수의사 카렌 베커(Karen Becker)는, “이중모 견종의 여름나기가 유독 힘겨워 보이지만, 사실 이중모가 체온을 잡아줘서 더욱 시원합니다. 공기는 천연 단열재입니다. 털 한 가닥 한 가닥 사이에 갇힌 공기가 강아지 체온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중모 견종의 털을 미는 건 말 그대로 (주인) 보기 좋으라고 하는 것, 또는  ‘학대’나 마찬가지라는 충격적인 사실! 털이 박박 밀린 허스키를 사람들이 본 적이 없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수많은 견주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던 참에 사건이 터져, 사진이 퍼진 이후 다시 한 번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위에 이중모 견을 키우는 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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