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80마리를 위해 비행기 좌석을 예매한 사우디 왕자

반려동물이 있으면, 선뜻 해외여행 가기가 힘듭니다. 혹시 내가 없는 동안 동물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지 걱정되기 마련이죠. 그렇다고 비행기에 동물을 태우고 함께 떠나는 건 더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은, 지인에게 잠시 맡기거나 전문적으로 돌봐줄 곳을 찾아야 하죠.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님도 같은 고민을 했던 모양입니다. 애지중지하며 키운 80마리의 매를 해외여행에 데리고 가고 싶은데, 비행기 화물칸에 태웠다가 큰일이라도 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평범한 시민들에게는 절대 불가능한 해결책을 떠올립니다.

 

 

Facebook / Robin Roles

 

매 한 마리 당, 이코노미석 한 자리씩을 예약해 준 것입니다! 이날 항공편을 탄 승객들은, 사람 대신 타고 있는 매들을 보면서 다소 황당한 기분이 들었을 듯합니다.

 

몹시 놀랍기는 하지만, 중동 지역에 본사를 둔 항공사들(아랍에미리트 항공, 카타르 항공, 에티하드 항공 등)의 규정에, 필요서류만 구비돼 있다면 매와 같은 조류의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게다가 영국과 아일랜드의 저가항공사 중 일부도, 사전 요청이 있을 시 새를 포함한 동물 기내 반입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입니다. 하지만 동물 공포증이 있거나, ‘매’와 같이 무서운 맹금류를 태웠다가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위의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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