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기에게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손님들에게 전하는 아빠의 메시지

육아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 어린 아기일수록, 그 힘듦은 배가됩니다.

클린트(Clint Estward)는 아내와 두 살배기 딸과 함께 근처 식당으로 외식에 나섰습니다. 모든 게 완벽했죠. 딸이 갑자기 울기 직전까지 말입니다. 클린트는 딸을 데리고 식당을 나섰고,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클린트 부녀를 보며 낮은 목소리로 수군거렸습니다.

클린트는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인터넷에 다음과 같은 글을 적었습니다. 

"차 안에 제 아이와 앉았습니다. 가족끼리 외식을 나갔는데, 치킨 조각을 못 던지게 했다는 이유로 아이가 빽빽 울어대기 시작했습니다. 소리 지르고, 발로 차고 난리였죠. 밥을 다 먹은 사람은 저뿐이라, 제가 아이를 데리고 식당을 나섰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데, 그곳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모두 저를 노려보더군요. 대부분은 아이가 없는 듯했습니다, 아마도요. 아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험악한 표정에 샐쭉해진 입을 해서는, '아이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할 거면 밖으로 나오지 마'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이 되지 않겠죠.

네, 저 아이 감당 못 해요. 

언제나 100%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직'은요. 

아이는 겨우 2살이고, 공공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배우려면 아마 앞으로 몇 년은 더 걸릴 겁니다. 그리고 제가 그걸 가르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를 데리고 나가서, 뭐가 옳은지 그른지 직접 보여주는 겁니다. 몇백 번이고 말로 해봤자, 아이는 아이니까, 계속 못되게 굴 거예요. 

이 일엔 인내심이 필요하고, 많은 노력과 경험이 요구됩니다. 제 아이 때문에 짜증이 나셨던 그분들에게는 죄송했지만, 이 역시 교육의 한 과정으로, 여러분도 동참하셔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족도 똑같이 그랬고, 그 교육 덕분에 레스토랑에서 아이가 무례하게 굴면 그 사실을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죠. 바로 그 교육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제멋대로 굴면, '부모가 애 간수를 잘해야겠네'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예의 바른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거죠.

여러분이 이처럼 예의 바른 사람이 되기까지 부모와 다른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해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굴면 짜증 나죠. 저도 알아요. 제가 매일 그렇게 살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화를 내고 무조건 짜증을 내기 전에,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다고만 생각지 마시고, 그 당황스러운 상황을 어떻게든 무마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봐 주세요. 

아이를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을 보고 계시는 겁니다." 

 

지금도 육아로 고군분투 중인 세상의 모든 부모들을 응원합니다. 서로가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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