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모욕한 악플러, 그러나 구세주가 나타났다

부모에게 있어, 안 예쁜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누군가 자녀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듣고 속상하지 않을 부모는 없습니다.  

세라(Sara Heller)와 크리스(Chris Eidam)가 첫째 아이 브로디(Brody)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자, 곧이어 비방하는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아이가 선천적인 결함을 타고났기에 말이죠. 그러나 곧 상냥한 누군가가 나타나 쓰디쓴 경험을 단번에 씻어냈답니다...

임신 기간, 의사는 일찌감치 초음파 검사에서 문제를 발견해냈습니다. 태아의 발달 과정에 문제가 있어 영구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죠. 절망적인 소식에 눈앞이 캄캄했던 세라와 크리스. 그러나 커플은 아이를 간절히 원했고, 결국 낳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우리 아들이 태어나 숨만 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세상에 나온 브로디는 의사의 우려대로 희귀병을 앓았습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딱 9건 보고된 극히 드문 질병이었죠. 염색체손상에 더해 양쪽입술입천장갈림증을 앓는 브로디는 다른 아기들과 매우 다른 외모를 갖게 됐습니다. 수많은 부모들이 그리하듯, 아들을 얻은 부모는 기쁜 마음으로 페이스북에 브로디의 사진을 올렸죠. 

많은 사람들이 브로디의 사진을 보고 용감한 아기의 성장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나 어김 없이 악성댓글이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이 쓰길, "애 얼굴이 왜 그따위야?" 세라는 질문에 최대한 공손히 답했지만,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습니다. 단지 궁금해서 묻기보다는, 헐뜯을 거리를 만드는 느낌을 받았죠. 천사 같은 아기 브로디는 이제 생후 4개월 됐을 뿐인데 말입니다.

속상한 댓글을 접한 뒤 며칠이 지났습니다. 세라와 크리스는 친구들과 함께 근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먹기로 했죠. 어린 아들이 혹시라도 불쾌한 눈길을 받을까 봐 여간 마음이 쓰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식사를 마친 뒤, 종업원에게 계산서를 부탁했습니다. 테이블 위의 계산서를 확인한 그들은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다른 테이블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종업원이 말했죠. 세라는 냅킨 위에 쓴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했지만, 아니요. 자그마치 $1,000짜리 수표가 놓여있었습니다. 선물의 주인은 "당신의 예쁜 아기"라고 적혀있었죠.

선물을 보낸 테이블의 손님은 이미 레스토랑을 떠난 뒤였고, 어안이 벙벙한 세라와 크리스는 감사의 말도 전하지 못했습니다. 어쩜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선뜻 큰 선물을 줄 수 있을까. 수표 옆에는 아기에게 필요한 수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쓰여있었죠. 

세라와 크리스에게 있어, 이보다 더 완벽한 타이밍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찜찜한 댓글로 마음이 상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총이 따가워지려 할 즈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브로디를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보며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낯선 사람에게서 받은 뜻밖의 선물에 힘입어, 이 용감한 가족이 닥쳐올 시련을 씩씩하게 극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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