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고객에게 제대로 복수한 여성 점원

리테일 서비스 직종에 종사하는 분이라면 귀가 따갑도록 들었을 이 말, '손님이 왕이다'. 그렇다고 해서 손님이 마음대로 점원을 낮추어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손님의 편의를 잘 봐주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때도 아니고 특히 크리스마스나 새해가 다가오면, 점내에 쇼핑하러 온 사람이 많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국에 사는 사라 베란져 드마노프(Sarah Bélanger Demaneuf)는 지금은 사진가로 일하지만, 17년 전에는 행사 판매 점원으로 일했습니다. 그때 만난 진상 고객 한 명이 어찌나 황당했던지, 거의 강산이 두 번 변하고도 남을 시간인 지금까지도 그 고객을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사라도 고객에게 가만히 당하지 않고, 아주 불성실한 태도가 뭔지 확실히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사라는 당시의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상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매해, 이 이야기를 하지 않고선 크리스마스 기분을 낼 수가 없다. 나의 '복수의 별' 이야기.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지만, 평화와 선한 의지를 표상하는 일반적인 별들과 달리 나의 별은 복수와 앙갚음을 상징한다!" 

전에 나는 리테일에서 일했었다. 크리스마스 기간이 지나서, 점내에 있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은 모두 75% 할인 행사 중이었다. 이 작은 별 장식도 고작 600원 밖에 하지 않았다. 그 날, 번지르르하게 차려입고 아주 비싼 자가용을 몰고 온 부티나 보이는 여성 고객이 우리 지점을 찾았다. 그녀는 별 4개를 사고 싶어했지만, 한 개 당 300원으로 치고 1,200원만 지불하려는 게 아닌가.

누구는 땅 파서 장사하는가? 우리는 벼룩시장이 아니니까 당연히 300원으로 깎아드릴 수 없으니 제값 600원을 지불하시라고 말했다. 고객은 잠시 나와 흥정을 하려고 들다가, 점점 진상 짓을 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내가 반값으로 깎아드리기 어렵다고 확실하게 말하자, 그녀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그래! 내 친구가 이 리테일 다른 지점에서 일하고 있거든? 걔가 그러는데 크리스마스 장식 모두 내일이면 75%가 아니라 90% 할인된 가격으로 팔 거라고 그러더라고! 내일 아침에 다시 와서 살 테니까 그때 보자고, 흥!'

나는 별 장식이 내일도 있을지 보장하기가 어렵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그 고객은 불꽃을 내뿜으며 말했다. '지금 가게에 12개나 있잖아! 누가 12개를 몽땅 다 사가겠어? 난 내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꼭 산다고. 내일 바보될 준비나 하시지!'

그래서 내가 별 장식 12개를 몽땅 다 사버렸다. 그 고객이 말했던 지점에도 연락해서 그 가게에 있는 별 장식도 몽땅 다 샀다. 한 술 더 떠서, 인근 두 도시 근처 지점에 남아있는 별 장식도 모두 다 쓸어담았다. 복수심에 불 타 쓴 돈은 총 3만 3천 원.

다음 날 아침, 그 고객은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우리 가게 안에 들어왔다. 나는 당당하게, 우리가 사는 북 앨라배마 주 모든 지점에 있는 별 장식을 어느 한 사람이 모조리 쓸어갔다고 말해주었다. 붉으락푸르락 한 고객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어찌나 고소했는지 내가 쓴 돈 한 푼도 아깝지 않았다!

그 뒤로 몇 년 동안, 나는 별 장식을 친구나 가족들에게 조금씩 나누어주었지만 마지막 남은 하나 만은 결코 내어주지 않았다. 17년 뒤, 지금까지도 그 별 장식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 때마다 내 입가에는 미소가 번진다."

불친절한 고객에게 제대로 앙갚음을 해준 사라! 정말 사람 잘못 건드리셨군요. 매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할 때마다, 그날의 작은 승리를 떠올리곤 한다는 사라. 맞아요,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가 승리하는 겁니다.

소스:

Bored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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