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 사람들이 그 집 차고 앞에 모인 사연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 사는 한 남성이 SNS에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살이에 마모됐던 인류애를 회복할 수 있었죠. 슬쩍 보면 주택가에 설치된 CCTV로 보이는데요. 여기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youtube.com/CanyonChasers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월 초였습니다. 이 남성은 집을 비운 사이,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경보를 매일같이 받게 됩니다. 무슨 일인가 의아해진 그는 감시 카메라를 확인했다가 불청객의 정체를 알았죠. 이웃 꼬마가 엄마와 산책하는 길에, 그의 차고 앞 공간을 한 바퀴씩 돌고 갔던 겁니다. 꼬마는 최근에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운 듯, 너무나 즐겁게 라이딩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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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누군가 내 영역을 침범해서 허락도 받지 않고 자전거를 탄다고 생각하면, 짜증이 날 법도 합니다. 비록 상대가 어린 아이라고 해도 못마땅할 수 있죠. 하지만 이 집주인의 대응은 좀 달랐습니다. 그는 이 소년을 깜짝 놀래켜 주기로 결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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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 앞에 분필로 자전거 도로를 그린 겁니다!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죠. 다음 날 저녁, 평소처럼 산책을 나온 꼬마는 새로 생긴 자전거 도로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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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아래 동영상을 클릭해 보세요. 

 
꼬마는 엄마의 도움을 받아 출발점을 확인한 다음 곧장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무척이나 즐거웠던지 2번을 연달아서 탔죠. 이제 꼬마의 산책로에는 새로운 즐거움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분필로 그은 선이 흐려질 때마다 이웃 아저씨는 새로 트랙을 그렸고, 지루하지 않도록 좀 더 고난도 코스를 만들기도 했죠. 
 

결국에는, 동네의 다른 꼬마들과 어른들까지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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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핑크하게 깔맞춤을 한 소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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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를 탄 소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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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탄 아기들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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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청소년들도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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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라고 이 재미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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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친절한 마음과 재치 덕분에, 온 동네 사람들이 여름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감시 카메라에 대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죠. 이 정도면 동네 명물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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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차고 앞을 침범했던 꼬마는 다양한 코스를 섭렵하면서 자전거 실력이 일취월장했답니다. 이제 한 번도 발을 땅에 대지 않고 코스를 완주할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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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wayracetrack I'd love it if this became a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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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매일 서로 총질하는 기사만 보다가 간만에 훈훈하네요. 총기 사고가 빈발하는 미국에도 이웃간의 정은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 한 아이의 동심을 지켜 준 이웃 아저씨 덕분에, 여러 사람이 잃었던 동심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말했죠. 

"코로나 때문에 힘든 여름이었지만, 덕분에 즐거웠다."  

그가 소중하게 대해 준 동심이, 그의 마음 속에서도 싹을 틔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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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karapaia.com

upwort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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