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을 위해 나눔 냉장고를 설치한 인도의 한 식당

인도에 사는 미누 폴린(Minu Pauline)은 항구도시 코치에서 파파다바다(Pappadavada)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이 식당은 '이것'을 가게 앞에 설치한 덕분에 명성을 얻었죠.  

Facebook/Pappadavada

식당 밖에는 그날 팔리지 않은 음식을 담은 냉장고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여기 담긴 음식을 꺼내 가라고 내놓은 겁니다. 

Youtube/asianetnews

어느 날 식당 앞 쓰레기통을 뒤지는 노숙 여성의 모습을 목격한 미누는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쓰레기 더미에서 먹을 것을 찾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팠어요."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아직 먹을 만하고 괜찮은 음식을 얼마나 많이 내버리는지 깨달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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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당 밖에 냉장고를 설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팔고 남은 음식은 물론, 식당 손님들도 다 먹지 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을 수 있습니다. 배고픈 사람이 가져갈 수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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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는 누구에게나 24시간 열려있죠. 어떤 의심이나 통제도 없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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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는 많은 주민들이 나눔 냉장고를 지지하며, 손님들도 정기적으로 후원한다고 자랑스럽게 설명했습니다. 그녀 혼자서만 하루에 70~80인분의 음식을 채워 넣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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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냉장고에 대한 소문이 순식간에 퍼져 더 많은 음식이 필요해졌습니다. 하지만 미누는 여전히 아낌없이 음식을 나눕니다. "돈은 남으면 저축할 수 있지만 음식은 그렇지 않잖아요. 누구나 먹어야 살고요. 음식을 버리는 대신 남을 돕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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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다운 마음이네요. 특히 인도에서는 굶주리는 노숙자들이 허다합니다. 미누와 같은 사람이 있어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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