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본모습을 낱낱이 밝힌 두 아이의 엄마

시에라 포트너(Cierra Lyn Fortner)는 남편 브렛 포트너(Brett Fortner)와 슬하에 귀여운 두 아들 4살 제이스(Jayce Fortner)와 10달 된 브랜튼(Brenton Fortner)을 두고 있습니다. 2주 전, 시에라는 아들들과 동네 슈퍼마켓에 장 보러 갔다가 계산원으로부터 뜻밖의 칭찬 한마디를 듣고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오자마자, 시에라는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습니다.

 

 

"매주 금요일 장 보러 가는 전 오늘 마트에 갔습니다. 계산대 직원분이 제게, "자주 뵙네요. 아이들 옷이 늘 귀엽더라고요, 엄마 말도 잘 듣고. 아이들을 참 잘 보시나 봐요."라며 칭찬해주셨습니다. 듣자마자 저는 그냥 고맙다 말하면서 멋쩍게 웃었습니다. 왜냐하면, 직원이 한 칭찬들은 제 현실과는 전혀 달랐거든요. 집에 돌아오는 길에, 저는 그 직원에게 저의 ‘진짜’ 육아 일기는 어떤 모습인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불안 증세와 우울증이 복합된 신경성 장애를 앓고 있어서, 이미 두 번이나 자살 시도를 한 적이 있다는 것.

 

사실 저는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우는 걸 듣고도 소파에서 재깍 일어나지도 못하고, 냉동 피자나 시리얼 같은 음식이나 준다는 것.

 

사실은 제가, 부엌에 제법 큰 달력이 있는데도 곧잘 요일이나 시간을 까먹는 바람에 4일 중 3일은 아이를 지각하게 한다는 것.

 

사실 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어,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엉엉 울기도 한다는 것.

 

사실 저도, 전에는 일주일에 80시간씩 일하고 학교 수업 듣느라, 제이스를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몇 날 며칠을 맡기는 소홀한 엄마였다는 것.

 

사실 지난 3일 동안 제 머리도 못 감고, 2일 동안 아이들도 목욕도 못 시켜주었다는 것.

 

사실 그분이 칭찬의 말을 건네주셨던 그때, 집에 기저귀 가방도 두고 온 데다, 배고픈 브랜튼 때문에 얼른 나가야 마트를 나가봐야 했었다는 것.

 

사실, 그 "말 잘 듣는" 얌전한 아이도 주차장에 도착하면 쇼핑카트 안에서 일어서 있으려고 하고, 휘청대던 아이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에야 겨우 잡았다는 것.

 

하지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제가 아이들을 완벽하게 돌봐주진 못한다는 것, 아마 영원히 그러지 못할 거라는 겁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아주 완벽함에 가깝게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 엄마들이 하는 모든 행동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이 마음이 평범한 엄마들을, '완벽한 엄마'로 만들어줍니다. 우리 아이들의 눈에는, 우리만큼 의지할 수 있는 사람도 없죠.

 

모든 지친 엄마들, 매일 잘하고 계신 겁니다. 엉엉 울기도 해보고, 아이들에게 대충 시리얼도 줘보고. 항상 여러분 자신도 돌아봐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육아는 환상만으로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사랑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이 어려움을 감수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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