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장례식을 장식한 그녀의 퀼트 작품들

작년 7월, 89세의 나이로 미국 네브래스카 주에 살던 마거릿 휴블(Margaret Hubl)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서 가족들과 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할머니가 생전에 만들어 두었던 '이것'을 손에 들고 와, 교회 의자에 걸쳐 걸어두었습니다. 할머니의 작품을 보며, 사람들은 그저 감탄만 뱉었습니다.

 

 

그들이 각자 손에 들고 온 건, 할머니의 퀼트 작품이었습니다. 보통 퀼트는 시간 보내기 좋은 취미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할머니의 퀼트는 가족을 향한 사랑을 뜻한답니다.

 

자녀들이 크면서, 마거릿 할머니는 점점 육아 대신 퀼트에 노력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손자와 손녀들, 그리고 결혼하는 손자와 손녀에게 손수 만든 퀼트 작품들을 선물해주었죠. 아이들이 추운 겨울날, 벌벌 떨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바느질이었습니다.

 

아직 미혼인 세 명의 손주들은, 이 퀼트 작품들을 장례식에서 처음 봤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할머니의 넘치는 사랑에 감동한 동시에, 더는 그녀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 했습니다.

 

마거릿의 손녀 크리스티나 톨맨(Christina Tollman)은, "이 각각의 퀼트 작품이, 할머니가 우리를 위해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상처 입었을 때, 우리를 감싸줄 겁니다."라며, "할머니가 보고 싶을 때도."라고 말했습니다.

 

할머니는 떠났지만, 아쉬워하는 가족들을 위해 그녀가 남긴 작품들. 가족들은 아마 절대 할머니를 잊지 못할 겁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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