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증을 자아내는 12장의 사진, 네티즌 수사대 출동!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모든 답을 알 순 없는 법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엔 인터넷을 통해 지구 건너편에 있는 사람에게도 물어볼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요. 아무도 모를 것 같은 문제도 척척 맞히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우리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다음의 사진들을 천천히 살펴보세요. 여러분들은 무슨 물질(?)인지 단번에 감이 오시나요?
1. "해변가에 지천으로 널려 있어서 찍어 봤는데... 심지어 막 움직여요, 이게 뭐죠?"
정답: "흠, 보아하니 멍게 같네요."
2. "반짝거리는 은색에 저 동그란 게 빠르게 돌아갑니다."
정답: "테이블 라이터입니다(탁자나 장식장에 놓고 쓰는 라이터)."
3. "토스터기 옆에 있었어요. 이게 뭐죠? 제발... 무슨 바퀴벌레 같은 벌레 껍질은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정답: "방울뱀 꼬리 부분의 허물입니다."
(나중에 후기가 올라왔는데, 저 허물은 질문자의 아빠가 멕시코에서 기념품으로 가져온 것이었다.)
4. "일터에 있는 바닥 구멍에 이런 게 자라고 있어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커지고 있네요..."
정답: "곰팡이가 자란 쇠뜨기입니다."
5. "빨간색 점 5개가 박힌 두건을 쓰고 있었어요. 신종 종교인가요?"
정답: "성녀 브리지따 수도원의 수녀님입니다. 예수님의 오상(다섯 상처)를 상징하는 흰 띠를 머리에 두르고 계시죠."
6. "마당 연못에서 나왔어요. 이게 뭐죠?"
정답: "물고기의 (부푼) 부레이네요.“
7. "제가 기르는 육식 식물에서 이런 게 자라났어요..."
정답: "저건 점균병의 하나입니다. 부러워요! 샘플을 채취해서 다른 병에 넣고 키울 수 있어요. 오트밀을 잘 먹죠."
8. 집에 있던 반창고인데요... 열었더니 부착 필름 밑에 녹색의 이상한 게 있었어요. 사두고 몇 년간이나 안 썼는데... 뭐,뭘까요?"
정답: "의학 전문기기 산업에 종사자로서 제가 볼 때 이것은 아크릴산 에스테르로 보입니다. 반창고의 접착 필름 부분에 습기가 차거나 고온에 노출되면 저런 결정이 생깁니다. 저 녹색은 해당 물질의 정확한 산도를 보여주는 겁니다... 아니면, 컵케이크 위에 뿌려먹는 스프링클이거나요."
9. "사과 위에 이런 게 피어났어요."
정답: "풀잠자리의 알입니다."
10. "이게 뭐에 쓰는 물건이죠? 제일 긴 건 30cm나 돼요."
정답: "의료용 확장기로 몸을 스트레칭할 때 쓰는 도구입니다."
11. "삶은 달걀 안에서 이런 게 나왔어요..."
정답: "달걀이 만들어질 때 닭에게서 빠져나온 난관 조직이네요. 떼어내고 드셔도 됩니다."
12. "이 유리로 된 제품은 뭐죠? 윗부분은 따로 떼어낼 수 있어요."
정답: '원샷' 글라스입니다. 지금 사진 구도로는 정확히 보이진 않는데요, 나체 형상의 여성이 잔 바닥을 감싸고 있네요. 한 번에 원샷을 해야 합니다. 안 내용물을 다 마시기 전까지 잔의 구조 상 테이블 위에 내려놓을 수 없거든요.
와우... 어떻게 척척 답을 맞히는지 신기합니다. 그래도 인터넷 덕을 톡톡 볼 수 있으니 21세기에 태어난 게 감사할 따름이네요. 여러분은 몇 개나 맞추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