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궁지에 몰아 넣은 반려견 20마리

반려견과 살다 보면 하루도 사진을 안 찍고 넘어갈 수가 없죠. 엉뚱한 표정과 몸짓으로 주인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으니까요! 그런데 가끔은,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가족이라지만, 주인의 심기를 이토록 망칠 수가 있나요. 아래, 궁지에 몰린 주인의 인증샷 20장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현실적인 일상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
1. "주인의 본격 셀카 타임에 시선을 강탈하는 댕댕."
2. 제 할일을 끝낸 흰둥이의 사악한 미소
3. 사랑하는 주인이 돌아오자, 온몸으로 꼬리를 흔들어 대던 통에 힘조절 실패.(...)
4. 연약한 동생을 괴롭히면 못 써요!
5. "아빠가 반려견 아치를 데리고 산책 다녀오셨는데요. 돌아와서 목줄 푸는 걸 잊고 씻으러 들어가셨어요. 그런데 얘가 자기 목줄을 딱 밟고선 못 움직이고 그대로 멈춰선 거예요. 한참 나중에야 보시고 '구조'해냈죠."
6. 날아다니던 벌을 한 마리 삼킨 개, 그후 톡톡히 치른 대가. 에구구, 아프겠다.
7. "무사히 드라이브를 마치고 뒤를 돌아보니 이런 광경이..."
8. "우리 푸들이 현관문을 향해 날카롭게 '왕!'하고 짖는 거예요. 깜짝 놀라 가서 살펴보고 왔더니 얘 입에 피자가 물려져 있는 거 있죠. 문밖엔 아무도 없었고요."
9. 범인을 찾아보세요.
10. 계단이 존재하는 이유를 몰랐던 반려견.
11. 외출나갔던 엄마가 돌아오신 뒤 식겁해서 보내신 사진이에요. 알고 보니 창고에서 숯자루를 찾아내서 한참 놀았던 모양이에요."
12. "간밤 파티 때 누군가 가져온 마약 쿠키를 먹은 모양이에요...ㅜㅜ."
13. "집에 와보니, 이러고 절 맞아준 거 있죠."
14. "음, 잘 안 먹는 사료를 다른 거랑 섞어서 줘봤거든요. 제가 어리석었네요."
15. 특기: 가족 사진 끼어들기.
16. "좀 일찍 공원에서 나와 집으로 향했더니, 얘 표정이 가관입니다."
17.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개가 사라졌어요. 한 시간을 찾다 찾다 못 찾고 집에 돌아와보니, 이러고 있더군요."
18. "창문을 통해 어머니 침실로 뛰어든 우리 개의 모습."
@MindofChrs my dog tried to jump out my moms window pic.twitter.com/slZ3wB7Ybt
— oKanake (@KanakeKu) 20. März 2016
19. "벌칙: 내 옷을 가져가 입에 물 때마다, 그 옷을 입어야 한다."
20. "저는 9살 주인님의 작품을 물어뜯은 죄견입니다. 마쉬멜로우가 위에 있길래 그만..."
목숨을 무릅쓰는 충견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 말썽 피우지 말고 얌전히 좀 넘어가보자, 아그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