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술집을 3번이나 오간 남자의 이야기

거나하게 취한 듯한 어느 아일랜드 남자가 술집에 찾아와, 퉁명스런 목소리로 바텐더에게 말했다. "어이, 여기 맥주 한 잔 주쇼. "

바텐더는 손님을 보며 딱 잘라 말했다. "맥주 한 잔이요? 죄송합니다, 손님. 맥주는 드릴 수 없겠어요. 딱 보기에도 엄청 취하셨는 걸요."

남자 손님은 불만스러운 듯 눈썹을 위로 치켜올렸다, 바텐더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한 바퀴 돌아 들어온 문으로 다시 나갔다.

Thumbs up

5분 뒤, 남자는 다시 술집으로 들어왔다. 이번에는 정문이 아니라 옆문으로 들어왔다. "주인장! 아주 잘 좀 지내쇼? 맥주 한 잔 주쇼! 응?" 그는 활짝 웃으며 바텐더에게 말했다.

"그렇게 친근하게 구셔봤자,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그만 돌아가세요, 나중에 술 좀 깨시고 다시 오세요."

"으이구! 알았어, 알았어." 남자는 퉁명스럽게 대답하더니, 비틀거리며 스툴 의자를 넘어뜨리곤 다시 옆문으로 나갔다.

다시 5분이 지나고, 아까 그 남자 손님이 이번에는 뒷문으로 술집에 들어왔다. 

"주인장! 여기 맥주 한 잔. 아니 두 잔!"

인내심이 바닥 난 바텐더는 결국 소리를 질렀다. "손님! 손님께 술을 내어드릴 수 없어요. 오늘 밤 한 번만 더 제 눈에 뜨이시면, 다시는 손님께 술을 팔지 않을 겁니다!"

Offended.

남자 손님은 살짝 주춤하더니, 혼란스럽다는 듯 눈살을 찌푸렸다.

"알았어, 알았어. 나가면 될 거 아니야. 그래도 나, 나가기 전에 뭐 하나만 좀 묻자." 남자는 바에 몸을 기대며 물어왔다.

"너 하루에 총 몇 군데 술집에서 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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