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된 불독의 목숨을 살린 구조 전화 한 통

미국 매사추세츠주 팰머스(Falmouth)라는 작은 마을에서 산책하던 한 청년. 늦은 저녁 시간, 그는 저 멀리 길가에 놓인 작고 낡은 털 뭉치를 보고 순간 멈칫했다. 두려운 마음을 안고,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다가갔다.

Facebook/Adopt-A-Bull-Rescue

가까이서 보니 비참한 몰골을 한 작은 개가 쓰러져 있었다! 미동도 없이 누워있는 개가 아직 살아있는지, 청년으로선 알 수 없는 일이었다. 허리를 굽히고 코에 손가락을 갖다 대자 개의 가느다란 숨이 느껴졌다. 그는 곧바로 지역 동물 구조단체 Adopt-A-Bull Rescue에 전화를 걸었다. 특히 이런 위급한 사태에 특화된 단체였다. 그는 구조단체가 도착할 때까지 개의 곁을 지키며 숨이 끊어지지 않기만을 바랐다.

Facebook/Adopt-A-Bull-Rescue 

얼마 후 현장에 출동한 구조단체는 곧바로 일에 착수했다. 개의 상태를 파악한 뒤,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동물병원으로 이송했다.

Facebook/Adopt-A-Bull-Rescue

수의사는 태어난 지 15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이 불도그의 체중이 겨우 9kg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털이 듬성듬성 빠져 드러난 가죽은 털은 잔혹한 학대와 방치를 여실하게 드러냈다. 예산난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구조단체는 이 개를 데려가기로 했다.

Facebook/Adopt-A-Bull-Rescue

그들은 이 가엾은 개를 살리기 위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엄청난 액수의 후원금이 모여 단체를 놀라게 했다. 이 작은 개는 서서히 건강을 되찾았으며, 프린세스(Princess)라는 이름을 얻었다. 이 단체는 강아지를 이렇게 모질게 학대한 사람을 찾아내기로 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 결과, 불도그의 주인이 강아지를 구매했던 브리더에게 다시 돌려주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인이 개를 포기한 터무니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진드기였다고. 하지만 진드기는 무해할 뿐 아니라, 반려견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것이다.Youtube/Crystal Smith

 이 예민한 주인은 '아픈' 개를 원치 않았고, 불도그를 개 농장으로 돌려보냈다. 브리더는 프린세스에게 돌아온 벌로 아주 가끔씩 먹이를 주고 방치하다가, 결국은 죽도록 밖에 버렸다고 한다.

Youtube/Crystal Smith

다행히 늦지 않게 청년에게 발견된 덕에 신속하게 도움을 받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프린세스는 이제 완전히 회복되어 호기심 많고 행복한 개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가족에게 입양되었다. 이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를!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