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주인의 유산을 경고한 핏불

영국 잉글랜드 리즈에 사는 제이드 앰브로즈(Jade Ambrose)와 약혼자 폴 스테이시(Paul Stacey)는 곧 태어날 아기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었다. 이 집에는 또 제이드가 임신 20주차에 데려온 핏불 강아지 롤라(Lola)가 함께 했다. 롤라는 마치 제이드의 몸 안에서 새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라도 하듯 배를 종종 쓰다듬었고,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핥아주기도 했다. 

임신 33주차에 접어든 어느 날 밤, 제이드는 평소처럼 폴 옆에 누웠다. 불편하거나 아픈 데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한밤중에 롤라가 짖는 소리를 듣고 잠이 깼다. 처음에는 밖에 누가 있나 생각했지만 롤라는 제이드 바로 앞에 딱 앉아서 짖고 있었다. 이윽고 제이드는 침대보가 피로 흥건하게 젖은 것을 알아차렸고, 아기가 유산됐을까 봐 염려하며 곧장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스럽게도 의료진이 늦지 않게 지혈한 덕분에 제이드는 8주간 더 아이를 품고 있다가 출산 예정일에서 5일이 지난 뒤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자아이를 낳았다. 아이의 이름은 올리버(Oliver)라고 지었다. 

부모가 된 커플은 롤라와 올리버의 태어나기도 전에 피어난 특별한 우정이 평생 이어지기를 바란다. 제이드는 "올리버가 크면 롤라가 한 일을 말해줄 거예요. 롤라는 정말 대단해요!"라고 말했다. 

롤라는 집 밖에서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이드가 동네 애완동물 용품점에서 개최한 '동물 영웅' 대회에 롤라의 사연을 응모해 영웅으로까지 선정된 것! 

엄마와 아기를 구해낸 롤라는 영웅이라 칭송될 만하다. 앞으로도 예쁜 아기의 둘도 없는 수호 천사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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