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너무 좋아서’ 경찰견 자리에서 해고된 강아지

호주에 사는 저먼 셰퍼드인 가벨은 '커리어'에 큰 전환점을 맞았던 적이 있습니다. 생후 10주 차에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일할 경찰견 후보로서 채용되었습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멋진 경찰견이 되기 위해서, 맹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가벨은 유서 깊은 경찰견 집안 출신이었던 터라, 브리즈번 경찰관들도 이 후보에 거는 기대가 무척 컸습니다. 퀸즐랜드주 경찰견으로는 처음으로 주지사 관저에 입주해 경비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위의 기대가 무색하게도 몇 개월 뒤 가벨은 경찰견 자리에서 물러나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벨은 너무나도 상냥하고 다정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경찰견으로서 범죄자를 추적하고, 침입자를 경계하거나 위험물을 탐지할 줄 알아야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 심사관들은 판단했습니다.

경찰견으로서는 적합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긴 했지만, 경찰견 자리보다 훨씬 더 좋은 직장에서 개를 스카우트했습니다. 퀸즐랜드주 주지사가 키우는, '퍼스트 도그'입니다! 고용주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사람들을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직이니만큼, 제대로 취임 선언(?)도 발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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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선언문: "저 가벨은, 2017년 2월 21일부터 퀸즐랜드주 주지사 관저에서 퍼스트 도그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생후 10주 차였을 때부터 경찰견이 되기 위해 관저에서 훈련하고 있었던 터라, 업무 환경도 그다지 낯설지 않았습니다.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해고 소식을 듣고, 주지사가 친히 가벨을 위해 퍼스트 도그 자리를 마련해주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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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의 마스코트로서 열심히 일하는 가벨, 물론 관저 내 요리사와도 아주 친하게 잘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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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맡은 공무도 확실하게 처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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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vel maintaining order as we welcome to #Fernberg Youth Members of the 2017 Queensland Youth Parliament #Gavel #orderinthehouse @ymcaq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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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take Gavel out of the Service, but you can't take the Service completely out of Gavel... certainly not when there are #police pats on offer @qldpolice #policepats #Gavel #pawenforcement #ViceRegal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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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견이 되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특유의 사교성을 살려 열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가벨! 앞으로의 대활약,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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