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 당하던 브라질 남성이 받은 이색적인 성형 수술

자신의 외모에 100% 만족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이만하면 나쁘지 않다'라고 적당히 생각하며 넘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해도 만족할 수 없다며 스스로를 옭아매고 괴롭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큰 트라우마를 가진 브라질 남성에 관한 사연입니다.

YouTube/Rodrigo Alves

1983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난 로드리고 알브스(Rodrigo Alves)는 자신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자신의 못생긴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마치 여성처럼 가슴은 부풀어 있었고, 다소 살집이 있는 체형이었던 로드리고는 학창 시절 반 아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못된 아이들은 그를 계단에서 밀어버리거나, 변기에 얼굴을 밀어 넣는 등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YouTube/Rodrigo Alves

'나는 왜 이런 몸으로 태어난 걸까?'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게 된 로드리고. 하지만, 한 의사가 내린 진단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로드리고는 호르몬 밸런스가 불안하다는 게 의사의 소견이었습니다. 통통한 체형과 여유증은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이었던 겁니다. 의사는 그에게 약을 처방해주었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약으로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로드리고는 이 진단 이후로 자신의 몸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얻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했던 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17살 때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 뒤에는 먼 타지인 영국까지 날아가 성형 수술을 받았습니다. 로드리고의 노력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얼굴, 머리카락, 복근 등 점점 자신의 외모를 개조해나가기 시작합니다. 현재 35세가 된 로드리고의 모습은, 아주 놀라울 정도로 다른 사람 같습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Rodrigo Alves (@rodrigoalvesuk)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Ai Mexeriquei (@ai_mexeriquei)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El Nuevo País y Zeta (@enpaiszeta) on


2018년을 기준으로 추산해봤을 때, 로드리고가 외모 개조에 사용한 비용은 총 7억 원에 달했습니다. 그가 받은 수술만 해도 100회 이상이었습니다. 이 모든 노력은,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외모로 탈바꿈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수술 방법도 조금 예사롭지 않습니다. 한 번은 시체에서 나온 연골을 이용해 코를 성형한 적도 있었는데, 이 위험한 수술 때문에 MRSA(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감염)로 고생한 적도 있었습니다.

YouTube/Rodrigo Alves

로드리고의 이야기는 전 세계 미디어에 보도되었고, 그에겐 '리얼 켄(Real Ken)'이라는 별명이 붙여집니다. 인형 바비의 남자 친구 켄의 이름에서 따온 별명이었습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절대적인 미의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로드리고는 굳이 켄을 목표로 성형해온 건 아니라고 일축하지만, 그 별명이 듣기 싫지는 않은 듯합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Barbie® (@barbiestyle) on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Rodrigo Alves (@rodrigoalvesuk) on

로드리고는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수술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승무원, 모델, 미용 컨설턴트, 이벤트 회사 등 다양한 일에 도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슬림한 허리선을 갖기 위해서 갈비뼈를 4개나 적출하는 대수술을 감행했습니다. 그의 허리둘레는 이제 겨우 50cm밖에 되지 않습니다. 로드리고는 마음에 드는 재킷을 다시 수선해서 입지 않아도 된다며, 수술에 무척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iew this post on Instagram
 
 
 
 
 
 
 
 
 

It has been 2 weeks today after my #ribremoval surgery with Dr @drmichaelkobeng in #beverlyhills #losangeles and the results are truly amazing. It still not final result since I m still healing and swollen but it is overwhelming what such a simple procedure can do ! Thank you Dr Miko & Shannon and Team. Watch me today live on #itv #itvthismorning where I shall be talking about it. #rodrigoalves #fashion #moda #lifestyle #plasticsurgery #foreveryoung #beauty #unique #cute #blond #blondme #hermes #fur #faux #jeans #makeover new story in #dailymail @dailymail http://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5298397/Human-Ken-Doll-Rodrigo-Alves-goes-shopping-lingerie.html @dailymailtv

A post shared by Rodrigo Alves (@rodrigoalvesuk) on

"수술을 하기 위해서 병원을 세 곳이나 찾아갔어요. 두 곳은 유럽에 있었고, 한 곳은 미국에 있었습니다. 의사는 '적출할 수 있는 갈비뼈는 최대 4개뿐이다'라고 말하더군요."

 
 
 
 
 
View this post on Instagram
 
 
 
 
 
 
 
 
 
 
 

A post shared by Rodrigo Alves (@rodrigoalvesuk) on

로드리고는 지금도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 합니다. 보다 '완벽한' 미모를 얻기 위해서, 앞으로도 성형 수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대체 왜 그가 이런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유년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남자다운 외모'에 집착하게 된 걸지도 모릅니다.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로드리고와 같이 생긴 사람은 아마 세상에 딱 하나뿐일 겁니다. 더 많은 사진을 보고 싶으신 분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