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던 몸을 갖게 된 어느 여성의 반전 있는 선택

호주에 사는 애나(Anna)는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헨리(Henry)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한껏 들떠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거울 앞에 앉은 애나. 그만 코에 돋아난 대왕 여드름을 발견하고 만다. 최악의 상황! 황급히 여드름을 가리려고 애쓰던 중, 그녀의 몸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애나는 자신의 몸뚱이를 찰흙처럼 빚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살을 꼬집고 비틀면서 꿈꿔온 몸매를 만들 수 있다니! 이 괴이한 영상은 다행히 실제 상황이 아닌 샌디 위디아나타(Sandy Widyanata)가 감독한 '플라스틱'(Plastic)이라는 단편 영화 내용이다. 이 영화는 현실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아름다움의 기준을 비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애나는 한참을 주물럭거린 끝에 원하던 아름다움을 손에 넣지만, 끝내는 그 '완벽'한 외모를 버리고 자신의 본 모습을 선택한다. 한참을 문밖에 서서 기다린 헨리가 드디어 애나를 만났을 때, 애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다음번 거울을 볼 때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를 반드시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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