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가 피자 배달로 할머니의 안부를 확인하다

태풍 혹은 지진이 다녀간 후 가족들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으면 불안과 두려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경찰도 대책본부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 플로리다 주에 혼자 사는 87세 할머니인 클레어 올슨(Claire Olsen)도 태풍 매튜(Mattew)가 지나간 뒤 꼬박 이틀 동안 고립된 채로 지내야 했습니다. 태풍 피해로 집안의 전기가 끊어지는 바람에, 가족들은 물론 누구와도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었죠. 

Youtube / Mr Owens, Phil

악몽 같은 시간을 겪고 있던 그녀에게 갑자기 주문한 적도 없는 피자 한 판이 배달되었습니다. 피자 배달부는 피자와 함께 자신의 휴대전화를 건네주었고, 클레어는 핸드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Youtube / Mr Owens, Phil

바로 그녀의 손자 에릭(Eric)의 목소리였거든요! 네브래스카 주에 에릭 올슨(Eric Olsen)은 할머니가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갖은 애를 써왔습니다. 경찰은 물론 소방서에도 연락이 닿지 않자, 그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30분 안에 배달해준다'고 하는 피자 가게에 할머니 집으로 배달 주문을 한 거죠. 피자 배달원의 핸드폰 덕분에 에릭은 할머니가 무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클레어는 이날 에릭이 시켜준 페페로니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올해 최고의 손자'를 꼽아야 한다면, 에릭일 게 분명합니다. 에릭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주위 친구, 가족들에게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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