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속 다스 베이더 테마곡에 맞춰 등장하는 황제 펭귄

오늘 소개드리는 건,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는 동물원에서 촬영된 한 영상입니다. 영상 속 킹펭귄들은 숙소에서 나와, 차례로 계단을 줄을 지어서 저벅저벅 걸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샘 칼디(@samkalidi)가 게재한 아래의 영상은 트위터에서만 570만 회 이상 재생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펭귄이 23초 동안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뭐 그리 특별하다고, 이렇게까지 인기를 끈 것일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죠. 직접 재생 버튼을 눌러 이 영상을 시청해 보시길 바랍니다!

어떠셨습니까? 저는 너무 웃겨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습니다! 이 영상이 인기 있는 이유는 배경 음악 때문입니다. 듣자마자 알아챌 수 있는 바로 그 다스 베이더 테마곡, 영화 《스타워즈》 속 OST 중 하나인 '제국의 행진(The Imperial March)'입니다. 박자에 딱딱 맞추어 행진하는 펭귄의 모습이 마치 스톰 트루퍼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영상 마지막 부근에, 마치 다스 베이더처럼 비장하게 등장하는 새끼 킹펭귄. 몸 전체가 갈색 털로 뒤덮여 있어, 마치 검은 망토를 두른 다스 베이더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기인데도 다 큰 펭귄에게 뒤지지 않는 그 박력만큼은 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킹펭귄은, 펭귄 종류 중에서도 가장 크다는 황제펭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종류의 펭귄입니다. 우리나라 동물원 중엔 킹펭귄이 있는 곳은 아무 데도 없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에서 사육되는 펭귄의 수는 2,500마리로, 전 세계 펭귄 수의 25%가 여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중 절반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번식에 성공했던 희귀 펭귄인 험볼트 펭귄이라고 합니다. 킹펭귄, 험볼트 펭귄 모두 나날이 개체가 줄어가고 있는 펭귄입니다. 위처럼 귀여운 펭귄 영상을 더 많이 보고 싶다면, 펭귄이 야생에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우리가 환경 보호에 힘을 쓰는 게 좋겠죠.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