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소녀의 부모, 딸에게 접근해 온 소아성애자 검거에 힘쓰다

약 한 달 전, 브라질 상파울루 모지다스크루지스에 사는 11살 소녀는 신원 불명의 남성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 왓츠앱 메신저를 통해 보내온 이 메시지에는 '안녕'이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남성 생식기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겁에 질린 소녀는 곧장 새엄마에게 이 메시지를 보여줬다. 새엄마는 화면 너머에 있는 변태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메신저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소아성애자는 자신이 11살 소녀와 대화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점점 더 대담하게 자극적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아래 대화를 보면 그가 아직 사춘기도 오지 않은 어린아이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분명히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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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심지어 소녀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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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이런 '게임'을 한 소녀의 아빠와 새엄마는 마침내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약속을 잡아 소아성애자를 만난 뒤 경찰에게 넘기기로 한 것이다. 계획은 간단했지만, 상황은 예상을 벗어난 방향으로 흘러갔다.  

두 사람은 약속 장소인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고, 곧장 용의자에게 다가갔다. 이 과정에서 행인들이 무슨 일인지 궁금해하며 모여들었고, 새엄마는 저도 모르게 "소아성애자!"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 충동적인 한 마디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지나가던 사람 10여 명이 달려들어 이 28세의 '소아성애자'를 사정없이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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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아빠는 이 남자를 교도소로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사람들을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폭력 사태는 경찰이 도착한 뒤에야 막을 내렸다. 용의자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채로 병원에 실려 갔다. 그 전에, 경찰은 남자의 주머니에서 서로 다른 심 카드가 든 휴대폰 몇 대와 다수의 콘돔을 압수했다. 아직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소녀의 가족은 유죄 판결이 내려질 만큼 증거가 확보되었기를 기대하고 있다. 

개인이 범죄자를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이 남자는 벌을 받아야 했다. 어떻게 어린아이한테 못된 짓을 하려는 마음을 품을 수가 있는지. 중형을 선고 받아 인간 사회와 격리되기를 바랄 뿐이다. 

또 부모들은 이를 교훈 삼아 아이들이 주고받는 휴대폰 메시지를 주시해야 한다. 이 소녀는 새엄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지만, 아이가 입을 다물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주위 사람들에게도 이 경고의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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