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내려진 '가짜 만화 영화' 주의보

요즘에는 특별히 결제하지 않아도, 동영상 공유 커뮤니티인 유튜브를 통해서 뽀로로, 뿡뿡이 등의 유아용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흠뻑 빠지게 만드는 영상들은, 부모들에게 아주 꿀맛 같은 찰나의 휴식을 안겨주곤 합니다. 하지만 첫 화면만 보고 무턱대고 동영상을 틀어주었다간 아주 큰 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미국에 사는 로라 준(Laura June)은, 얼마 전 3살 아이에게 영국 애니메이션인 '페파 피그(Peppa Pig)'라는 귀여운 돼지가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가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하며 다른 일을 하는데, 뭔가 이상한 소리와 화면들이 이어지는 걸 눈치챘죠.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로라는 당장 아이에게 달려가 영상을 꺼야만 했습니다.

 

Youtube / BBC Trending

 

그 영상은, 원작의 귀엽고 상냥한 내용의 페파 피그가 아니라, 누군가가 패러디 한 굉장히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된 영상이었습니다!

 

최근 유튜브에는 만화 영상을 잔인하거나, 혹은 부적절한 내용을 담아서 패러디한 '가짜 유아 만화'들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상들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그저 웃기려고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실수로 아이들이 눌러 시청한 뒤 큰 정서적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합니다.

 

 

Youtube / BBC Trending

 

저널리스트인 로라는 이에 관해서, "이러한 폭력적인 '가짜 에피소드들'은 아이들의 정서에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유튜브 자체에서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는 전체 시스템 환경 자체를 ‘유아용’ 시스템으로 바꾸는 방안을 부모들에게 추천하고 있지만, 많은 부모가 사실 이러한 시스템이 존재하는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아래 영상은 이러한 '가짜 만화 영화'의 심각성을 다루고 있는 뉴스 보도입니다(영어). 한번 확인해 보시죠.

 

이제부터는 아이들에게 영상을 틀어주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부모가 꼭 한 번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듯합니다. 또 동영상 커뮤니티 자체 내에서의 규제와 유아용 시스템의 홍보 역시 필수일 것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도 가짜 영상들에 주의하라 꼭 일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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