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낙지 먹으려다 예상 밖의 ‘반격’을 당한 중국 블로거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곱다'라는 말이 있지만, '먹혀 죽은 귀신'은 과연 어떨까요? 굶주려 죽은 자와 누군가에게 먹혀 죽은 자 중 누구의 원한이 과연 더 강할지. 아무리 말을 못 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감정까지 없는 건 아닙니다.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쿠아이쇼우(결수, 快手)'에서 진행된 라이브 스트리밍 중에 산 낙지를 통째로 집어삼키려고 안간힘을 쓰는 여성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영상은 현재 전 세계에서 어마어마한 화제를 얻고 있죠.

장쑤성 롄윈강시에 사는 아래의 중국 여성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먹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SNS에 곧잘 올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먹으려고 도전했던 해산물은, 베테랑도 어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흉포하고 난폭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게재되었던 그 영상의 원본을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고: 충격적인 영상이므로, 심약자께서는 시청할 때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야야, 낙지 다리에 있는 빨판이 얼굴에 붙어 버렸네요."

여기까지는 아주 여유만만해 보이는 여성의 모습.

YouTube/World Wide Leaks

그 뒤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순순히 먹혀줄 거 같으냐'라고 말하고 싶은듯, 산 낙지는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합니다!

YouTube/World Wide Leaks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YouTube/World Wide Leaks

예상하지 못했던 타격을 입었습니다!

YouTube/World Wide Leaks

마치 공포 영화 속 한 장면과 같은 영상입니다!

일본의 공포 만화가 중 한 명인 야마사키 토오루의 '결전! 문어 소녀(戦慄!タコ少女)'라는 작품의 실사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성은 여기서 굴하지 않고(?), "다음 영상에서는 제대로 먹어보겠습니다"라고 영상 마지막에 짧게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 여성에게 동정심을 느껴야 하나? 전혀 그런 마음이 안 드는데."

"만약 누군가가 나를 산 채로 집어삼키려고 한다면, 나도 저 낙지와 마찬가지로 혼신의 힘을 다해 저항할 거야."

유튜브에는 "자업자득이잖아?"라고 말하는 해외 네티즌의 댓글이 연이어 달렸습니다. 여성을 동정하고 걱정하는 댓글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만, 영상 자체는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 여성은 이 낙지 덕분에 하루아침에 유명 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어떠셨나요? 우리나라에서도 산 낙지를 통째로 먹는 먹방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외국인의 눈에는 혹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로 보이지 않을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보다 인도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친구들에게도 의견을 물어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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