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뇌손상을 입은 남아, 몰라보게 회복하다

출산만 손꼽아 기다리는 예비 부모에게 있어, 자궁 속 태아에 대한 나쁜 소식만큼 소름끼치는 일도 없다. 그저 꿈만 같던 행복한 하루하루가 단 한 번의 초음파 검사로 무시무시한 악몽의 순간으로 돌변하기도 한다.

그러한 공포의 순간이 쉘리(Shelly Wall)와 남편 롭(Rob)에게 닥쳐왔다. 쉘리가 배 속에 고이 품고 있던 아기 노아(Noah)에게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 

Youtube/We're All Equal

초음파 검사 결과, 노아는 척추뼈 갈림증과 선천성 수두증을 앓고 있다고 확인됐다. 태아의 뇌척수액이 뇌실에 과하게 축적되면서 두개골의 크기가 점점 팽창하고 있었다. 의사는 어두운 얼굴로 최악의 상황을 준비해야 한다고 부부에게 말했다. 노아가 출산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며, 또 태어난다 해도 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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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전해 들은 쉘리와 롭은 망연자실했다.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고 바라던 아이인데! 그러나 부부는 결국 아기를 잃을 준비를 해야 했고, 아이를 위한 조그만 관도 구입했다.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이 남았는지 알 수 없는 채로, 부부는 막연한 기다림을 시작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노아가 태어났다. 겨우 2% 정도의 뇌를 가지고서. 어쨌든 아기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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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치료실에서 아슬아슬했던 시기를 보낸 아기는 마침내 퇴원해 부모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쉘리와 롭은 사랑스러운 아기를 품에 꼬옥 안고 비로소 부모의 행복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용감한 노아는 계속해서 성장했다. 평균보다는 다소 느렸지만, 또래 아기들이 기어 다닐 무렵, 노아도 기어 다니기 시작했다. 아기가 말을 시작할 무렵이 되자, 노아도 입을 뗐다. 

뇌 일부만을 가진 채 태어난 노아였지만, 여느 아기와 다를 바 없이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의료진 조차 노아의 케이스에 대한 제대로 된 규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씩씩하게 자라나는 노아의 모습에 모두가 기뻐했다. 기적이란 말 밖에 달리 가능한 설명이 없었다. 

다른 아기들보다 더 세심한 관리와 보살핌이 필요했지만, 노아는 밝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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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아이의 기적 같은 성장만이 놀라운 게 아니었다. 노아의 해맑은 미소는 끝도 없이 이어진 병원 검진 속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정말 햇빛처럼 환히 빛나는 아이임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의사들마저 펄쩍 뛰어오를 만큼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뇌 검사를 마친 의료진은 노아의 뇌가 자라나는 것을 알아챘다. 조금씩도 아니고, 무서운 속도로 자라고 있었다! 노아의 상태를 지켜본 의료진은 할 말을 잃었다. 출생 후에 이토록 빠른 속도로 뇌가 성장하는 것은 그야말로 의학계의 기적으로 밖에 달리 설명할 길이 없었다. 

한편, 노아와 부모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노아의 기적과도 같은 삶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로 했다. 아래 영상에서 생생한 감동의 리포트를 직접 확인해보자.

 

노아의 거침없는 성장 스토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의료진도 엄지를 치켜세웠던, 당찬 아기 노아의 밝고 힘찬 미래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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