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에게 자신의 신발을 벗어 건넨 소년

매년 9월 첫째 주 월요일은 미국의 노동절입니다. 노동절을 맞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시에 사는 14살 라론 턴스틸(LaRon Tunstill)은 노숙자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거기엔 한 남자가 특이하게도 까치발로 걷고 있었습니다. 라론은 남자의 걸음걸이가 어색한 이유를 알고 싶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알고 보니 남자는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크기가 안 맞는, 다 해진 신발을 신고 있었습니다.

 

Facebook / Purpme

 

이를 보고 가슴이 아팠던 라론은 망설이지 않고, 신고 있던 신상 나이키 조던 운동화를 벗어 남자에게 건넸습니다. 이런 고가의 신발을 받을 수 없다며 손사래를 치는 남자에게, 라론은 "신의 뜻에 따라 드리는 거예요. 받아주세요."라고 공손히 말했습니다.

 

라론이 속한 봉사 단체는 이날, 사진과 함께 라론의 선행을 칭찬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남이 처한 상황에 깊이 공감할 줄 아는 라론의 고운 마음씨에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국민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왕자 동상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 '행복한 왕자'가 떠오르는 사연입니다. 라론의 사연을 주위에 용기를 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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