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남편과 함께 촬영한 만삭 기념사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 카운티에 사는 니콜과 디온타 베넷(Nicole and Deonta Bennett) 부부는 둘째 임신 소식에 한껏 들떠 있었습니다. 디온타와 4살 된 큰아들은 니콜을 위해 만삭 사진 촬영을 계획했죠. 하지만 출산을 두 달 앞두고, 디온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니콜은 남편을 잃은 슬픔에 눈앞이 캄캄해졌지만, 만삭 촬영은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고인이 된 남편과 함께 말이죠. 

Facebook/Sidney Conley Photography

사진작가 시드니 콘리(Sidney Conley)는 수년 전 이 부부의 약혼 사진을 찍은 바로 그 공원에서 니콜과 아들을 촬영한 뒤 디온타의 이미지를 합성했습니다. 마침내 완성된 결과물을 보자, 촬영과 제작을 진행한 콘리마저 눈물이 났죠. "디온타가 가족들을 지켜보는 것처럼 합성했어요. 저 세상에서도 분명 가족들이 잘 지내기만을 바랄 테니까요."

Facebook/Sidney Conley Photography

Facebook/Sidney Conley Photography

니콜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뭔가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었어요. 아들은 아빠를 추억하고, 곧 태어날 딸에게는 이렇게라도 아빠를 보여주려고요." 사진작가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 사진들은 벌써 10만 번 이상 공유됐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은 세상을 떠났다고 해도 우리 곁을 영원히 떠난 게 아닙니다. 마음과 영혼은 언제나 함께라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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