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을 이기고 세상에 태어난 아이

아기를 키운다는 건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는 일입니다. 물론 잠깐은 귀엽긴 하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온전히 자신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가 존경받는 이유는 아마 이런 데에 있지 않을까합니다.

 

 

Lucy Hellein(@curlykittycrochet)님의 공유 게시물님,

 

미국 앨라배마 주에 사는 루시 헬레인(Lucy Hellein)은 지난 4월 29일 귀엽고도 건강한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들을 낳자마자, 루시는 아이의 오른손에 마치 피자 가운데 꽂는 플라스틱 꼭지처럼 생긴 물건을 쥐여주었습니다. 여기에는 이런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실 10달 전, 루시는 아이를 갖고 싶지 않아 루프 시술을 받았습니다. 자궁에 사진 속 삼각 꼭지를 설치해, 난자가 수정되는 걸 막는 수술이었습니다. 물론 성공 확률은 100%고요.

 

하지만 수술을 받고 난 3주 뒤,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더 지난 뒤에, 루시는 병원에서 아주 충격적인 진단을 들었습니다.

 

피임 시술을 받은 그녀가, 임신이라는 겁니다! 의료진들은 "아마 로또에 당첨되는 게 이것보다는 쉬울 겁니다."라며 아주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루시도 "계획이 실패한 거죠, 뭐"라며 농담 섞인 말을 전했습니다.

 

임신 중에 아이가 불편할까 봐 꼭지를 없애려고도 했지만, 어디 있는지 도무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아이를 낳고 난 뒤 확인해보니, 태반 뒤에 꼭지가 숨어있었다고 합니다. 루시는 이것도 특별한 사연이다 싶어 꼭지를 아들의 손에 쥐여주고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이정도의 낮은 확률로 태어난 아이라면, 아무래도 역사에 길이 남을 위인으로 자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시와 그녀의 새로운 가족 앞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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