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모델의 반항 "나는 뚱뚱하지 않아"

스웨덴 출신의 아그네스 헤덴가드(Agnes Hedengård)는 미모의 20세 여성입니다. 사람들은 키 180cm에 호리호리한 아그네스를 보면 십중팔구 모델일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실제로 최근까지는 그랬죠.

Instagram/Hedengard

아그네스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 모델 제의를 받았고, 이후 '스웨덴 넥스트 탑 모델'(Sweden's Next Top Model)' 프로그램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모델 의뢰가 서서히 줄었고, 에이전시조차 아그네스를 멀리했습니다. 그들이 아그네스에게 댄 말도 되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녀가 너무 뚱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Instagram/Hedengard

키 180cm에 몸무게가 56kg에 불과한 아그네스는 누가 봐도 표준 이하의 마른 몸매였고, 체질량지수(BMI) 역시 17.5(평균 19-20)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너무 살이 많네요. 좀 더 날씬한 몸매가 되면 고려해 볼게요. 모델인데 살을 더 빼야 하지 않겠어요?"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그네스는 용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속옷만 입고 거울 앞에서 동영상을 찍어 패션계가 생각하는 '뚱뚱한 몸매'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로 한 것입니다. 

youtube/AgnesHedengard

아그네스는 비현실적인 기준에 진절머리가 났고, 새로운 표본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런 몸이 너무 뚱뚱하다면 모델 업계에 문제가 있는 거에요. 그들은 사회와 젊은 여성들에게 몸매에 대한 건강하지 않고 위험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요." 그녀는 거울을 들고, 자신의 몸을 비추며, 모델 업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아그네스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도록 용기를 줬고, 언젠가는 업계 사람들도 자기네들의 기준이 얼마나 끔찍하고 비현실적인지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 모델 업계에서 거절당한 아그네스는 지금 옷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Instagram/Hedengard

아그네스가 올린 동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와,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는 아그네스가 몇 kg 정도 더 살을 찌우면 딱 보기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패션 업계 역시 좀 더 인간적인 표본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동의한다면, 친구들과도 이 글을 공유해주세요!

Comments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