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본 떠돌이 여행객을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해 준 레스토랑 매니저

작년 1월 말,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조이 머스탱(Joey Mustain)은 딸 스텔라(Stella Mustain)와 함께 유명 레스토랑 체인점 칙필레이(Chick-Fil-A)를 방문했습니다. 부녀가 단둘이 오붓하게 외식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레스토랑이 없다고 생각해온 터였죠. 그런데 이날은 식사를 마친 뒤, 조금 색다른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조이는 페이스북에 이날 목격한 일에 대해 이렇게 적어 내려갔습니다. 

Chick-Fil-A

"오늘 딸 스텔라를 데리고 칙필레이에 갔습니다. 딸과 데이트할 때마다 자주 찾는 곳입니다. 깨끗하고, 잘 정돈돼 있고, 아이가 좋아하는 실내 놀이터도 완비돼 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달콤한 디저트 타임 전. 실내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신나게 놀다 온 딸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받으러 갔습니다. 기특하게도, 딸은 테이블 앞에 얌전히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죠. (보통 저희가 트럭에서 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음료 리필하는 곳 바로 옆 테이블에 앉은 저희는, 정말 운 좋게도 이 아름다운 광경을 코앞에서 목격했습니다. 떠돌이 여행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레스토랑으로 들어와, 남는 음식이 좀 있냐고 사람들에게 묻더군요. 낡은 신발에는 아직 채 마르지 않은 진흙이 덩어리진 채 붙어있었습니다. 머리는 떡이 져 있고, 수염 상태를 보아하니 마지막으로 면도한 게 언제인지 도통 알 수 없을 정도였죠.

근처에 앉아있던 손님들은 정색하며 그 사람에게서 최대한 멀찍이 떨어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공손했답니다. 레스토랑 매니저가 오길 기다리는 동안, 그는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는 손님들에게 상냥하게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잠시 뒤 온 매니저는, 그에게 그냥 간식거리나 남는 음식이 아니라, 갓 만들어진 세트 메뉴 하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를 위해서 기도를 올릴 수 있게 해준다면 말입니다.

Prayer

조금의 지체나 망설임도 없이, 남자는 바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근처의 손님 그 누구도 더는 입을 열지 않았죠. 무척 분주한 시간대였지만, 매니저는 남자의 앞에 서서 몸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사랑과 진심이 가득 담긴 기도였습니다. 그 떠돌이 여행객은, 직원들에게 방해되는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오늘 아침 (다른 날 아침이라도) 이 레스토랑이 문을 열어야 할 이유였습니다. 저는 딸에게 저 장면을 똑똑히 보라고 했고, 스텔라는 눈을 반짝이며 가슴 뜨거운 광경을 지켜봤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설명을 듣고 난 딸은 기도하던 매니저를 따라 고개를 푹 숙였습니다. 

그때, 저는 칙필레이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위협이 될만한 요소는 애초에 싹 없애버리려는 공격적인 경쟁사들과는 다르게, 칙필레이는 흔들리지 않고 그들의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딸에게 삶의 교훈을 일러줄 수 있어서,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행동을 지켜보게끔 할 수 있어서 무척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칙필레이, 정말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음식만 주고 보낼 수도 있었을 텐데, 온 마음을 다해 낯선 이에게 친절을 베푼 매니저! 이 가슴 따뜻한 사연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후 전 세계 50만 명이 넘는 사람들로부터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매니저의 사연을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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