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에 빠진 새끼 독수리를 구하러 뛰어든 남자

폴란드 북서쪽 시비노우이시치에의 아름다운 해변. 환경 사진가 크시슈토프 쇼미즈(Krzysztof Chomicz)는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습니다. 렌즈를 통해 해변의 진흙을 둘러보던 그때, 멀리서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게나 소라 등의 바다 생물인가 싶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크기가 너무나도 컸습니다.

 

진흙에 파묻힌 이 생물의 정체를 알고 난 뒤, 크시슈토프의 심장은 덜컥 내려앉았습니다!

 

Facebook / ABC7

 

동물은 바로 진흙에 불시착한 하얀 꽁지깃의 독수리였습니다. 얼마나 진흙에 갇혀있었는지, 지친 모습이 너무나도 역력한 독수리. 당황한 크시슈토프는 어쩔 줄 모르다, 인근 소방서에 연락해 긴 밧줄을 빌렸습니다. 단단하게 몸을 고정한 뒤, 진흙에 뛰어들어 독수리를 향해 한 발짝 한 발짝씩 다가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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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는 처음에 구해주러 온 크시슈토프를 무척이나 경계하고 공격하기까지 했지만,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 않고 둘 다 육지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독수리를 구하느라 체력이 바닥난 크시슈토프는 그만 쓰러졌고, 독수리와 마찬가지로 병원에 실려 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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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크시슈토프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의료진은 태어난 지 갓 6달을 넘긴 것으로 추정되는 이 독수리는 첫 비행연습을 도중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진흙 속에 묻혀 죽음을 기다리던 했던 독수리는 때마침 열정적인 동물 애호가인 크시슈토프의 눈에 띄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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