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유머: 엄마가 아빠 배 위로 “올라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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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았던 4세 아들. 이내 아들은 침대에서 일어나 엄마, 아빠의 방으로 향했다. 방문 앞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아들은 문구멍으로 안을 들여다보았다. 방 안에서는 엄마, 아빠가 벌거벗은 채로 서로를 껴안고 있었다.
이에 아들은 다시 방으로 돌아가 라디오를 켰고 잠을 청했다.
다음 날, 졸린 눈으로 소년은 아침을 먹기 위해 식탁에 앉았다. 그리고 호기심이 가득한 말투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아빠. 어젯밤에 엄마가 아빠 배 위에 앉아 있었죠? 왜 그랬어요?"
두 사람은 순식간에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아빠는 먹던 빵에 사례가 걸려 콜록댔다. 잠시 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른 뒤, 엄마가 입을 뗐다. "어... 그건 새로운 다이어트야. 아빠 배가 많이 나왔잖니? 그 위에 엄마가 올라가면 뱃속에 든 가스가 밖으로 나와."
비록 자신의 뱃살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는 것을 탐탁지 않아하던 아빠도, 재치 있는 엄마의 답변에 비로소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에 아들이 대답했다.
"엄마, 그 다이어트는 성공할리가 없어요. 매주 금요일 밤에 엄마가 친구들이랑 나갈 때마다, 옆집 아줌마가 와서 아빠를 다시 불어주는 걸요?"